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사회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by 림프사랑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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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의 단지 한페이지만을 읽을 뿐이다"

ㅡ아우구스티누스ㅡ

 

세상은 한 권의 책과 같다고 합니다.

삶을 통해 사회라는 책에서 체득한 지식은 지금까지 출간된 책에서 나온 지식을

모두 합한 것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드신 분들은 '자신의 인생이 단 한권의 책과 같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있다면,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있더라도 덮어두고 그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 것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더 큰 공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일을 하고 오락을 즐기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도 잠깐이라도

쉬는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간에 독서를 하는 것이야말로 더없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과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을 살려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 할까요?

일단은 따분하고 내용이 얕은 책을 읽으며 시간 낭비하는 것보다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합니다.

 

독서를 할 때에는 한번에 여러 주제에 대해 읽기보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서로 모순되거나 상반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럴 때는 관련 있는 다른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한 권의 책만

읽었을 땐 파악하지 못했던 사항이 머릿속에서 정리되기도 합니다.

 

의외로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지식이 완벽한 경우가 많으며, 그런 지식은 쉽게 잊혀 지지

않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어떤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방문해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일도 바람직합니다.

 

즉, 책의 내용을 이해한 데 그치지 않고, 그 내용에 대하여 깊이 생각한다면, 서서히 체계를

갖추고 정리가 되고, 그 정보가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의 동기에 대해 고민할 때는 사소한 동기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모순덩어리이고 매우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의지는 나약하며, 감정은 널을 뜁니다.

 

아무리 탁월한 사람도 결점이 있으며, 아둔한 사람도 장점이 있어 훌륭한 일을 하는 경우가

바로 인간의 특성입니다.  

 

역사적 사건의 원인을 알아내려고 할 때, 사람들은 애써서 고상한 동기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실제적 사건은 사소한 동기 때문에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로마의 <시저>의 23인의 음모로 살해된 것은 여지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23인이 음모를 세운 동기가 정말 로마와 자유에 대한 사랑일까요?

그것이 가장 중요한 동기였을까요?

 

시저가 23인에게 둘러져 살해 당할때 시저는 <브루투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이 "너마저!"

였습니다. 그러나 주모자가 브루투스였다는 것을 시저가 알게 된다면 더욱 더 크게 실망했겠죠.

 

개인적인 실망, 원한, 시기심, 자존심 등 사적인 동기때문에 그 일을 했다고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서에서는 '로마와 자유에 대한 사랑으로 시저를 시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역사적 사실 그 자체도 날조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시저의 망령이 브루투스 앞에 나타났다는 내용을 책에 쓰는 역사가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런 말이 입에 오르내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하나의 역사입니다.

 

역사는 인간이 사회에서 살아남는데 가장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내용은 제대로

학습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지 참고만 해야지 판단의 근거로 삼지는 말아야 합니다.

오래전에 쓰인 기록일수록 신빙성이 떨어지고, 완전히 같은 사건이 일어난 적은 없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의 역사는 세월의 경과로 어두워졌으므로,

진실을 알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명사들에 대한 아첨으로 흔히 사실이 흐려져 있다."

ㅡ플루타르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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