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ller of the Dee
영국의 디( Dee )강이라는 아름다운 언덕에 '밀러'라는 방앗간 주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노래를 부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즐거워 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항상 바쁘지만 언제나 종달새처럼 즐겁게 노래를 불렀죠.
너무도 명랑해서 다른 주변 사람들까지도 명랑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쾌활한 생활 방식에 관해 즐겁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마침내 그 소문을 들은 영국 왕도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내가 직접가서 그 경탄할 만한 방앗간 주인과 얘기해 보아야겠다." 하고 말합니다.
"아마도 그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비결을 말해줄지도 모른다" 고 하면서 그를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왕은 방앗간에 들어서자마자 방앗간 주인이 노래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나는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아~아무도 부럽지않아~
나는 더할 수 없이 행복하니까~~~
그리고 아무도 나를 부러워하지 않아.~"
"그 말은 틀렸네, 이 사람아." 하고 왕이 듣고서 말합니다.
"자네 말은 전혀 틀렸네, 난 자네가 부럽다네. 내가 자네처럼 명랑해질 수만 있다면
난 자네와 지위를 바꾸어도 좋겠네."
방앗간 주인은 웃으며 왕에게 대답합니다.
"제가 임금님과 지위를 바꾼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 말해 주게 ~" 하고 왕은 말합니다.
"나는 왕인데도 매일 슬프고 골치를 앓는데, 이 먼지투성이 방앗간에 있는 네가
그토록 유쾌하고 즐거운 것은 무엇 때문이냐?"
방앗간 주인은 다시 한 번 미소짓고는 말합니다.
"저는 임금님께서 왜 슬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기쁜 이유는 쉽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제 힘으로 양식을 법니다. 저는 제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저는 친구들을 사랑하며 친구들도 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는 누구에게도 아무런 빚도 없습니다.
무엇때문에 제가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이곳에는 저 강이 있고 강물은 매일 제 방아를 돌려 줍니다.
그리고 이 방아는 제 아내와 아이들과 제가 먹고 살 곡식을 찛어 줍니다"
"알겠네~" 하고 왕이 말합니다,
"네가 있는 이곳에 머물러 계속 행복하거라. 하지만 나는 네가 부럽다. 너의 먼지투성이 모자는
내 황금관보다 더 가치가 있고, 너의 방앗간은 나의 왕국이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네게 해주는구나. 만약 너 같은 사람이 더 많다면 세상은 얼마나 멋진 곳이 되겠느냐!
잘 있거라, 친구 !"
왕은 돌아서서 슬프게 걸어가다가, 평온하고 온화한 빛이 나는 강물을 쳐다보며 그가 행복한 이유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사라집니다.
방앗간 주인은 다시 일을 하러 들어가며 종달새처럼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 나는 더 할 수 없이 행복하여라.~
강이 있고 나는 강 옆에 살고 있으므로 부러울게 없어라~
임금의 왕관이 부럽지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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