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지(十二地支)ㅡ닭(酉)

 

닭(酉)ㅡ음금(陰金), 작은 바위를 상징합니다.

 

계유, 을유, 정유, 기유, 신유 순으로 순회합니다.

유시는 17시 30~19시 30분 입니다.

(1957, 1969,1981,1993, 2005, 2017년생)

 

닭은 하늘나라 지옥문의 사자로서 파수꾼 역할을 담당한 천국의 봉황이라고 합니다.

하늘 나라 법칙을 어긴 닭은 지상으로 쫓겨 내려와 지상의 봉(鳳)으로서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었던 시절에 시계의 역할을 하였고, 집안의 안녕을 위하여 잡귀를 몰아내주는등

인간과 밀접한 관계에 있어 불가(佛家)에서나, 나라에서 높은 직위를 표시하거나 집안에서

혼례를 치를때 닭을 사용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렇게 신령스런 동물이기에 닭은 하늘을 향하여 목을 길게 빼어 목청을 돋구는 것입니다.

닭춤을 본적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분은 못 본 사람들이 많기에 한 줄 올린다면,

닭춤의 절묘함은 신령스럽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깨끔질과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춤으로 우주의 질서 정연한 운행을 묘사하는 것처럼

보여진다고 합니다. 닭의 춤은 봉황마저도 흉내만 내는 정도라고 합니다.

봉황의 춤은 우아하기는 하나 걸작한 멋이 없다고 합니다.

 

닭의 춤에는 신바람과 신명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의 神굿은 닭의 춤에서 연유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神굿이라고 합니다.

닭은 영(靈)과 혼(魂)을 나눈다고 합니다. 영과 혼을 나누는 것은 오직 닭뿐이라고 합니다.

 

닭은 어떠한 위력을 갖게 되었다고 해서, 엉뚱한 생각을 갖지도 않습니다.

오직 천명의 계율인 자신의 일에만 몰두해 버리고 맙니다.

 

닭은 직선적이어서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두뇌형은 되질 못하나 자연섭리의 파장을

시원하게 받아들여서 섭섭할 정도로 빠르게 전달하여 주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원섭섭은 닭의 생리에서 생겨난 말이라 합니다.

 

닭은 여러모로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고 안녕과 질서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봉사하는 정신이

투철합니다. 사주에 닭을 가진 사람은 조상의 업보를 지상에서 봉사하여 죄를 사한다는 유래

속에 인도환생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사주에 닭을 가진 사람으로, 수탉처럼 목젖이 나온 사람은 자신의 명예를 세우게 되고 울음

소리도 드높은 이름을 떨치게 되나, 암탉처럼 목젖이 나오지 않으면 매사일을 까닥스럽게

처리하며 표독스러움과 괴퍅스럼으로 선량한 주민을 괴롭히는 일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장닭이 훼를 길게 세번 이상 치고 꼬리를 흔들면 귀신과 호랑이도 민가에서 물러간다하니

인유(寅酉)원진이 여기서 연유되었다고 합니다. 소는 뱀의 독을 무서워하지 않고 소의

되새김질을 도와주는 닭의 울음 소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사유축 삼합이라고 합니다.

 

 

닭띠 인성

 

고집이 세고 성급합니다.

인정이 많으며 조상이 돌본다고 합니다.

신과의 교접이 가능하여 유명한 무당엔 닭띠가 많습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강하며 자신을 신앙적으로 몰아 붙이는 생활 습성이 있습니다.

똑똑하고 꼼꼼하나 종교적인 일 이외에는 되는 일이 없으며, 종교나 무당등의 직업에

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인도환생으로 태어난다고 하며 성장 과정에서 숱한 종교 편력을 하게 됩니다.

꿈이 잘 맞으며 예시가 뛰어나므로 앞일을 잘 맞춥니다.

 

필요이상으로 생각하여 신경과민으로 고생하며 꿈을 잘꾸고 앞일을 예지하는 초능력이

생기기 시작하면 까닭없이 몸이 아프므로 신경질을 잘 부릴수 있습니다.

 

성질이 성급하며 괴퍅하다는 말도 자주 듣게 됩니다.

새벽잠이 없고 불면증으로 고생합니다. 편두통이 잦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