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문ㅡ바벨탑
사회

신의 문ㅡ바벨탑

by 림프사랑 2023. 4. 13.
728x90
반응형

바벨탑

 
Babel. 사전에 따르면 '신의 문' 그리고 '실행 불가능한 공상적인 계획' '말(언어)의 혼란'이라는 뜻의 바벨!!!
고대 바빌로니아의 도시에 하늘에 닿을 탑을 세우려는 인간의 계획에,
신의 노여움을 사서 말(언어)의 혼란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바벨탑은 성서에 거론된 탑으로도 유명했기 때문에 이 유적을 찾기위해 무단히 애를 썼다고 합니다.
 
독일의 <콜데바>는 1913년 바빌론을 발굴하던 중 도시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탑의 유적으로 보이는

곳에서 기원전 229년에 새겨진 '에사구이드의 판(마르두크 신전의 기단)'이라 불리는 점토판을 발견합니다.
이 점토판을 해석한 결과, 탑은 7층이고 그 위에 신전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찾아낸 바벨탑입니다.
 
신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에테메난키'(Etemenanki, 하늘과 땅의 기반인 집)라고
불리는 성전탑은 그 기초가 가로 90m 세로 90m나 되는 거대한 탑으로서 세계의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간주됩니다.
이 성전탑은 바벨론 문명의 상징이 되었으며 그것에 영향을 받은 다른 문명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바빌론은 그 당시 다른 도시를 압도할 정도로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었고 둘레가 16km,폭은 27km에 달하는
바빌론의 외관 내벽 둘레에 지구라트(높은 곳)라는 벽돌로 축조된 거대한 피라미드 형 탑들이 서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벨탑의 규모는 다른 지구라트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다고 합니다.
 
도시 옆에는 유프라테스 강물이 흐르고 도시 안에는 화려한 궁전이 많이 있었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하나인
'공중정원'도 성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그러나 바빌론의 침공자들에게 바벨탑은 철저히 위압감을 주었기 때문에
그 탑이 늘상 표적이 되곤 했다고 합니다.
 

공중정원

 
기원전 479년 페르시아 침공으로 바벨탑이 파괴었고, 몇 차례 복원되었지만 바벨탑은 매번 철저히 파괴되고 말았다고
합니다. 고대 바빌로니아 지역은 자연석이 없고, 흙과 물이 풍부한 관계로 일찍부터 흙을 구워 벽돌을 만드는 사업이 발달 할 수 있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바벨탑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후에 알렉산더 대왕이 바빌론을 점령한 후 바벨탑을 재건하려 했지만, 너무나 거대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2개월간
1만여명의 인원을 투입한 후 중도 포기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스학자 <스트라보>는 바벨탑이 '위대한 마르두크 신의 무덤' 즉,가묘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의하면 ' 바벨탑의 꼭대기에는 신전이 있고 그 속에는 정교하게 만든 대형 침대의자와
그 옆에 황금 탁자가 놓여 있다. 신전에는 어떠한 조상(彫像)도 주지 않으며 아시리아인 여성 한 사람 말고는 아무도
그 곳에서 밤을 지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도시 최고의 신 '마르두크'가 자기의 아내 '자르파니트 여신(도시 자르판의 신)'의 대리 역할을 하는 여자, 신관을 
위한 상징적인 의식을 이 신전에서 취하는 등 지구라트가 특수한 종교적 용도로 건설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선택된 한 쌍의 남녀가 지구라트 위의 신전 앞에서 엄숙한 결혼식을 올리고,식이 끝난 후에는 부부와 가족,
수행원들은 신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곳에는 2개의 관이 놓여있고, 이 곳에서 신랑과 신부의 성스러운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스러운 죽음으로 신랑 신부가 관 속에 뉘어지면, 가족과 수행원들도 독약으로 뒤를 잇습니다.
그리고 가축을 제물로 바친 후 무거운 돌문을 닫는 것으로 이 의식을 끝냅니다.
 
이들의 성스러운 죽음으로, 신의 은총이 내려져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는 풍요한 삶이 보장되었다는 지구라트의
전설되어 내려온 특수의식이라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들은 수 백개의 지구라트를 만들었던 것으로 당시 도시 중앙에 거대한 지구라트를
갖추고 있었고 바벨탑은 많은 지구라트 중의 하나였으며, 더 높은 탑을 쌓기 시작했고,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을 모시는 신전을 맨 끝 하늘 가까이에 만들어 둔 연유가, 신에게 가까이 하고자 했던 것이었다고 합니다. 
 
모든 지구라트에서 인간을 제물로 희생시킨 것은 아니라, 특수한 자연재해에 휘말리고 신의 도움이 절실했을 때
특수의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신의 노여움을 달래고, 신에게 바치는 제물었음을 전설을 통해 알수 있었습니다.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폐허에 지나지 않은 바벨탑을 기록했고, 성경에 기록된 관계로 알려진 탑이었지만,
기독교가 탄생되지 않았던 기원전, 바벨탑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을 거라는 점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에 포함되지 못한 단순한 지구라트 중에서 가장 거대한 기념물 일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약 30곳 이상이 확인되었고, 바빌론, 우르, 코르사바드등 메소포타미아의 주요도시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곳에서 특수의식에 대한 전설로 홍수로부터, 자연재로 부터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대비책으로
건설되기 시작한 것이 지구라트였으며, 그 중에서 제일 높은 탑이 바벨탑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기적인 생물실험  (32) 2023.04.14
엑소시즘  (18) 2023.04.14
주상절리 용암대  (27) 2023.04.12
전설의 꽃 우담바라  (22) 2023.04.11
타로 카드의 의미  (16) 2023.04.10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