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라키 거대 구슬
사회

모에라키 거대 구슬

by 림프사랑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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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외계인이 만든 흔적들인가? 신비스럽고 미스테리한 공모양 암석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해변가의 바위들의 상식을 한참 벗어나 있는 바위의 모양과 크기와 수량에

감탄해 마지않고 신비로움이 더해 이곳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의 오아마루에서 남쪽으로 40km가다보면 모에라키의 코에코헤 해변에 즐비하게

줄서있는 암석들이 커다란 공모양의 바위입니다. 마치 거인들이 만들어논 예술품과 같습니다.

 

오래된 전설의 한편으로는 배를 타고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서 바위에 앉은 채로 돌이 된 

아내들의 혼령이 하나 둘씩 바위로 생겨나서 해변의 재해를 지키고 있다는 이 안타까운 전설과

대대로 이어 내려오던 원주민 마오리족의 전설이 있습니다.

 

 

수천년 전에 뉴질랜드에 도착한 신의 카누 '아라이테우루'가 좌초되었을 당시 카누에 실려 있던 조롱박과 

뱀장어 바구니가 떠 내려와 모에라키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략 50여개가 있는데 크기는 지름을 따라 0.5~3m까지라고 합니다.

무게는 큰바위는 7톤까지 나간다고 하네요. 과연 이 정도의 큰바위가 하나도 아니고 50여개를 만들려면 

인간의 시간으로 측정해 보았을때 최대 550만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이런 바위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학계에서 내놓은 과학적 근거는 

대략 6천 5백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선 동위원소 분석에서 바위의 중심부에는 진흙이 굳어진 이암이고 그 주변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방해석,

또는 마그네슘이 섞인 돌로마이트로 둘러싸여 있다고 합니다. 중심부 진흙의 이암을 둘러싼 결핵체로 커다란 '바위 

진주'로 거듭낳던 것입니다.

 

 

진주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한 과정으로, 전기를 띄는 입자에 칼슘과 탄산화물이 붙어서 서서히 굳어지면서

방해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합체는 흙이나 암석사이의 퇴적물 사이 빈 틈에 

석고나 미네랄 성분이 들어가게 되면서 커다랗게 자란 바위가 된 것입니다.

물에 잘 녹는 성분으로 되어있지만 퇴적물 핵을 만나면서 결합체로 침전되어 자란것입니다.

 

주로 바닷속 퇴적암층 속에서 결합된 것으로, 고생대 얕은 바다에서 진흙이 쌓이면서 지층이 생기고 이 지층

사이에 빈 공간에서 마그네슘과 칼슘 성분이 밀착화 되면서 자라났고, 성장 과정에서 표면이 갈라지면 그 사이에 

석영이나 방해석이 메꾸면서 거북 등 딱지같은 무늬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각변동으로 지층이 땅 위로 솟아오르고, 파도에 의해 깎이고 갈라지면서 결합체들이 떨어져나와

수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바위진주 ㅡ모에라키 바위'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신비스럽고 매력적인 둥근바위 모습, 크기도 어마하고 무게도 엄청난 뉴질랜드의 '바위진주'  밤 낮에 다른모습이 

변화무쌍하고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에 가까운 미스테리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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