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젊은 과학자ㅡ기탄잘리 라오
사회

최고 젊은 과학자ㅡ기탄잘리 라오

by 림프사랑 2023. 2. 24.
728x90
반응형

오염된 수도물

 

2014년 미국 플린티시의 수도관이 부식돼 수도물이 납성분으로 식수오염으로 최소 12명이 사망

주민 수만명이 납중독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뉴스를 통해 알게 된 9세 <기탄잘리 라오>는 스스로 직접 

수질 상태 확인 가능한 방법을 찾아 인터넷과 도서관에서 자료검색을 보게 됩니다.

 

어려운 전문용어와 복잡한 설계도를 몇번의 실험을 통해 2년후에 '탄소나노튜브'를 만들어 냅니다.

라오는 이 기술을 활용해 식수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테티스(Tethys)’를 만들어 물속 납 성분 등을 빠르게 감지해 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화학적 변화에 매우 민감한 탄소 원자로 만들어진 원통형 분자로, 물속 화학 물질을 탁월하게 감지해낼 수 있는

휴대장치  ‘테티스(Tethys)’를 개발해 과학계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11세의 나이로 ‘미국 최고의 젊은 과학자상’,'환경보호대통령상'을 받습니다.

 

테티스ㅡ납성분 검출 휴대장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마약중독여부'를 진단하는 기기 '에피온' 발명!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도 만들었습니다.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카인들리(Kindy)’라는 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사이버 폭력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하드코딩(데이터를 쉽게 변경할 수 없게 기록하는 것)해 유사 단어와 구절을 감지하게 합니다. 폭력적인 표현에 대해 사용자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라오는 “나 역시 청소년이기에 다른 청소년들이 이따금 폭언을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타임지 선정된 올해의 인물ㅡ 기탄잘리 라오

 

매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온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20년 처음으로 ‘올해의 어린이'로 선정했습니다.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인물에 주목하겠다는 기치 아래 8~16세 사이의 미국 어린이 중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혁신에 기여한 인물을 꼽았다. <기탄잘리 라오(Gitanjali Rao)>가 선정됩니다. 

라오는 2005년생, 올해로 17세인 젊은 과학자이자 발명가다. 그는 배우이자 인권운동가인 <안젤리나 졸리>와 나눈

타임지 인터뷰에서 식수 오염,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 사이버 폭력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해결하려는 문제들과 사명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라오는 여성이 드문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는 전형적인 과학자처럼 보이지 않는다. 내가 TV에서 보는 모든 과학자들은 더 나이가 많고, 대부분 백인이다. 성별, 나이, 피부색 등에 따라 사람들이 맡은 역할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 이상하다. 내 목표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만의 도구들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으로 변화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나와 같은 사람이 주변에 보이지 않으면 계속해나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로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고, 누구든지 할 수 있다.” 

 

2019년 11월 TED 강연 중인 기탄잘리 라오 ⓒTED.COM 영상 캡처 출처

 

동네 학교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기관의 다른 또래 여성들, 전 세계 박물관들, 상하이 국제 청소년 과학기술 그룹, 런던 왕립 공학 아카데미 같은 대규모 기관들과 혁신 워크숍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워크숍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스스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라오는 “4개월 전 워크숍을 듣고 완성품을 만들었어요. 911(응급전화번호)에 전화할 수 있게 하는 신발이에요”

 

우리 세대는 이전에 본 적 없는 많은 문제에 직면한 동시에 오랫동안 존재해온 문제들도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전 지구적 팬데믹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인권 문제도 여전하다.

기후 변화, 기술 도입으로 인한 사이버 폭력 등 우리가 만들어내지 않았지만 이제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라오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합니다. 과학이 선한 행위에 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오에 따르면 과학기술은 젊은 세대가 세계를 더 낫게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관여하는 모든 것에 과학이 들어있다. 나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은 멋지고,

혁신은 멋지고, 누구든 혁신가가 될 수 있다. 누구든 과학을 할 수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