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위치 외계아이들
사회

미드위치 외계아이들

by 림프사랑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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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도시ㅡ 은발의 아이들

 
'미드위치 쿠쿠(The Midwich Cuckoos)'는 영국 작가 <존 윈덤>의 1957년 소설 '미드위치의 뻐꾸기들'을
원작으로 2022년 8월에 만든 드라마로 외계인에 의해 이상 현상을 겪은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1960년에 할리우드 영화 '저주받은 도시'로 제작된 적도 있습니다.
<존 카펜터> 감독이 연출을 맡고 <크리스토퍼 리브>가 주연한 '저주받은 도시'는 은발 머리에 눈에서 섬광을
내뿜는 공포스러운 아이들의 존재로 익히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영국의 한적한 전원마을 <미드위치>, 아이를 원하던 부부 조이와 샘이 런던의 도시환경에서 벗어나
공기좋은 마을을 찾아 이곳에 이사를 오게 됩니다.
조이 커플이 이사를 오고 얼마 뒤에 하늘에서 강렬한 섬광이 번쩍이며 마을에 내려붓듯이 쏟아내고
미드위치 전체가 정전이 되고 모든 통신이 두절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정신을 잃고 일제히 기절합니다. 
 
강렬한 섬광ㅡ 미드위치 정전
 
미드위치 정전으로 정부와 경찰은 일어난 일들을 파악 중에도 내외부 통신 두절!
누구든 그 구역으로 들어가면 바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휴대전화 신호도 없고, GPS확인도 되지 않고,
무인항공기를 띄웠는데 아무것도 못 찾았다고 합니다. 뭔가가 적외선을 막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주변 마을은 봉쇄명령까지 떨어져 시외로 대피시키는 명령을 시행하고 있던 중에 미드위치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일어난 정전이후, 가임기 여인들은 이상하고 특별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며칠후 산부인과를 찾은 조이와 샘도 아이를 가진 기쁜 마음으로 병원을 들르게 되지만
거기에 모인 모든 여성들은 병원관계자로 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날 그 구역에 있었던 사람 중 임신 가능한 나이대의 여성은 모두 임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한 여성들은 모두 검사를 받게 되고, 태아의 DNA와 산모의 DNA 있는데 아빠의 DNA가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찾아왔지만, 막상 동의서에 싸인 할 수 없는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포기하고 병원을 나가게 되고, <조이> 역시 가까운 친구를 만나러 지하철을 탈려 하지만
뭔가 조종 당하는 힘에 의해 마을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임신 5개월만에 한날 한시에 태어난 아이들은 월등한 발육 속도를 보입니다.
한 아이가 뭔가를 배우면 모두가 알게 되는 실험결과를 알게 됩니다.
마치 정신은 하나이고, 아이들 모두가 한 몸처럼 서로의 생각과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하이브 마인드'로 연결돼 있습니다.
 
하이브 마인드
 
 
그리고 자신들을 위협하거나 애정을 주지 않는 어른들에게는 자신들의 생각에 따르도록 조종하거나 
아이들이 함께 심리적 공포와 폭력을 조장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정부는 이 마을을 <코드 워드 300>라고 명명하고 태어난 아이들을 검사하고 성장을 추적 관찰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위협 수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어른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됩니다.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을 아이들이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과, 악의 실체를 보게 된 어른들은 모성애와 두려움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미드위치에서 일어난 기이한 사건은 "과거 러시아에서도 일어난 사건으로 인구전멸! 보고된 생존자 없음"
그런 기밀문서를 알고 있는 정부요원 <웨스트 콧>에게 '조이와 샘'은 양육포기와 그 아이들이 쫒아오지 못하게
해 달라고 하지만 이미 눈치챈 아이들이 조이와 샘을 다치게 하려던 찰라에 할머니는 그 아이들을 달래서 막아냅니다.

 

 
2년이 지나 성장해진 아이들은 다섯살인데도, 생김새나 행동은 10살 영재수준 이라고 생각한 <웨스트 콧>은
연구소로 데려가서 상급시험을 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군기지에 데려간 정부요원 <웨스트 콧>
그런데 나머지 아이들이 갑자기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데이비드란 아이를 정신이상증상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들의 공격성을 피해서 달아나던 데이비드와 어머니를 사망에까지 몰고 갑니다.
 
그런 사실에 모여진 마을사람들 한 아이의 엄마는 이런 말을 합니다.
"5년동안 아이들의 뜻대로 움직이면서, 아이들이 신의 창조물이라고 나 자신을 세뇌했어요
너희들은 신의 창모물이 아니야! 이제는 너희들을 양육하고 싶지않아"
결국 미드위치를 떠나기로 한 외계아이들... 그들은 어디로 가게될까요?
 
'하이브 마인드'라는 집단 공동체에 속해 ‘나’는 사라지고 ‘우리’가 된 아이들. 아직 미성숙한 존재인 만큼
자신들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악의를 품는 사람들에게는 잔인한 응징을 내리는 모습은 섬뜩하고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사랑스럽고 천진한 아이들의 모습을 한 외계인을 지구로 보낸 존재는 끝까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존재했고, 지구인들의 자궁을 빌려 태어난 외계의 아이들이 또다시 인간세상을 찾아올 수 있다는
강력한 상상은 멈추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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