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의 성격은 조울증
사회

스칼렛의 성격은 조울증

by 림프사랑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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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미국의 여성작가 <마거릿 미첼>이 쓴 장편소설로

1936년 출판되고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대작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소설 중의 하나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2008년 <해리스폴>에서 조사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책 2위
2014년 역시 이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합니다.(1위는 성경)
2018년 <PBS> 선정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6위로 뽑혔을 정도로
현대 미국인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소설 중의 하나입니다.

1939년 상영이후 아카데미부분 10개부분 수상한 흑백 영화입니다.
1977년 우리나라에서 흑백 상영한 이후,
1995년 컴퓨터 그래픽으로 컬러를 입혀서 재상영했던 영화입니다.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등 명배우의 대표작이 되고,
많은 평론가와 영화 애호가들이 위대한 작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죠.

● 황홀하고 잊을 수 없다! 주목할 만한 책, 멋진 책, 잊히지 않을 책!.
(시카고 트리뷴)

지난 50년간 탄생한 소설의 주인공들 가운데 스칼렛 오하라는
셜록 홈즈, 조지 배빗, 피터 팬 의 수준에 포함될 만하다.
(옵저버)

마거릿 미첼은 폐허가 된 남부, 토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그녀만의 노래를 부른다.
그 음성은 오페라, 성경, 서사시와 같다.(팻 콘로이:미국작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우리가 결코 잊지 못하는 희귀한 책들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읽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독자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문학 경험 중 하나를 놓쳤다.
(제임스 리 버크:미국작가)

 

미국 작가가 쓴 가장 놀라운 첫 번째 소설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한 그녀의 최고작이다.
   (뉴욕타임스)
 

지금까지 남부를 다룬 소설 중 최고다. ……
미국인이 쓴 글을 통틀어 이를 능가할 순 없다.
(워싱턴포스트)


19세기 중반 당시 남북전쟁 직전과 직후를 다루는 만큼
남부의 생활상을 잘 버무려 묘사해 낸 작품이지만,
작중에서 남부를 미화하고 당시 노예제도에 대한 비판이 없는 시각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스칼렛 오하라>는 무수한 남성의 선망의 대상이며
강인한 성격인 그녀를 위기때마다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던 남자와는 엇갈린 사랑이 되어버리고
전쟁후에는 모든것이 남아있지 않은 전쟁폐허와 가난속에서 주먹 불끈 쥐고 하나님께
앞으로 무슨짓을 해서라도 굶지 않겠노라고 다짐하던 그녀...

"그를 이대로 보낼 순 없어...그를 돌아오게 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오! 지금은 생각할 수 없어, 그랬다간 미칠것만 같아, 그래 그건 내일 생각하자.
하지만 생각해 내야하는데, 꼭 생각해 내야해.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정말 중요한 게 뭘까?...타라~오 내 고향! 타라에 가자.
거기에 가면 그를 되찾을 방법이 생각날 거야."
"결국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비비안 리>
강인하고 열정적이며, 도도하면서 변덕스러운 성격의 ‘스칼렛 오하라’
아직도 그녀만의 특별한 미모와 성격적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고 있죠.

<비비안 리>역시 '스칼렛 오하라'와 같은 격정적인 삶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이는 평생을 두고 <비비안 리>를 괴롭혔던 조울병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조울병(양극성 장애)은 기분과 에너지의 조절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환자의 기분이 조증(상극)과 우울증(하극) 사이를 번갈아 오가면서,
환자들은 삶이 더 이상 가치 없다고 느끼며 우울증을 보이다가도
과도한 활력을 동반하는 조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분의 변화는 수시간에서부터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하며 극심한 경우,
현실과의 접점을 상실해 환자가 더 이상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고도 합니다.
변덕스럽고 기복이 심한 정서 상태는 두 번의 이혼이라는 불안정한 결혼생활로 이어졌고,
아기를 유산한 충격으로 심한 우울증과 함께 정신병적인 발작까지 일으키는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비비안 리>는 무수한 작품활동을 했으며,
죽기 직전까지도 배우로서 무대에 서겠다며
대사를 외우는 열정을 보입니다.

이러한 열의는 '조증' 상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써
예술가들에게는 창조성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이 심해지고 우울증이 두드러지면서부터는 정신적 불안정으로 인해
더 이상 창조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조울병의 우울증은 보통의 우울증과 감별이 대단히 어렵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같이 기분이 우울하고 불안하며,
집중, 기억도 잘 되지 않고 생각도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으로 되고.
흥미, 의욕이 모두 저하되며 식욕이 없고 수면 장애가 유발된다고 합니다.

조울병 환자에서 자살 시도나 자살로 인한 사망은 대부분 우울증 상태
또는 조울증 혼합 에피소드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자살한 경우
반드시 조울병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조울증은 우울증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기분 반응성이 있어 우울한 중에도 꼭 해야 할 일이 있거나.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반짝하고 기운을 내거나, 기분이 나아지므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별로 우울해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공황 장애나 강박증 등 불안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알코올 남용이나 식이 장애, 쇼핑 중독 등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주의력 결핍이나 행동 과다, 적대적 반항 장애 등의 청소년 문제나 히스테리,
자기도취, 경계선 인격 장애 등 성격적 문제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조울병의 치료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유지 치료와 질병 관리라고 합니다.
‘기분 변화는 모든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것 아니냐, 병이 아니다’
‘병은 틀림없지만, 이제 호전되었으니 약의 도움 없이 혼자서 조절해 보겠다’면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질병의 특성과, 장기 유지 치료의 필요성 등의 교육을 병용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장기 유지 치료를 하건 하지 않건 재발의 초기 증상을 교육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양극성 우울증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여 생활 리듬을 잘 유지해 주고,
낮에 햇볕을 많이 쬐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 등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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