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은 왜 쫓겨났을까요?
사회

명왕성은 왜 쫓겨났을까요?

by 림프사랑 2022. 8. 31.
728x90
반응형

 

명왕성의 표면 영하 223도~240도

 

사진으로 판단하면 명왕성에는 움푹 들어간 곳과 산이 있으며 높이는 3-3.5km에 이릅니다. 단단한 표면 외에도 명왕성에는 자체 대기가 있습니다.약한 중력장은 행성이 넓은 공기 가스층을 갖는 것을 방지합니다. 가스 파이프라인의 두께는 60km에 불과합니다.이들은 대부분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명왕성의 얼음 표면에서 증발하는 가스입니다.

 

명왕성이 플루토가 된 이유


학창시절 태양계 행성을 외울 때 사용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

태양계 행성은 여전히 9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현재 태양계에는 공식적으로 8개의 행성이 존재합니다.

 2006년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2006년 8월 체코 프라하에서 국제천문연맹 총회가 열렸을때 명왕성의 지위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어요.

명왕성을 행성으로 놔둔다면 인근에서 발견된 <카론, 세레스, 에리스> 등의 천체 역시

행성으로 지위가 상승됩니다. 이를 두고 423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했습니다.

 

결과는 안타깝게도 명왕성을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었네요.

이로써 학계에서 명왕성은 공식적으로  '13440플루토' 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2017년 2월에는 NASA의 일부 과학자들이 명왕성을 태양계에 포함시키기 위해,

행성에 대한 정의를 바꾸자고 주장했다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에리스ㅡ명왕성과 크기와 환경 조건이 비슷하다 명왕성처럼 타원형의궤도로 태양을 공전한다. 또 두 왜소행성들 모두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표면온도가 매우 낮아 불규칙하게나마 대기가 존재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에리스의 태양과의 거리가 144억km인 반면 명왕성이 72억km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전거리에 다소 차이는 있다.

 

명왕성이 지위를 잃은 것은 2003년 발견된 천체 <에리스> 때문입니다.

명왕성보다 지름이 약간 큰 에리스의 발견으로 태양계 행성의 숫자를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IAU는 기존 행성의 조건


1. 지름이 800km 이상이며 태양을 공전할 것

2. 지구의 1만 2000분의 1 정도 질량을 가지며 중력이 있어 둥근 형태를 유지할 것

3. 자신의 궤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천체라는 조건을 추가했다.

마지막 조건에 따르면 명왕성은 행성이 아니다.

 

명왕성은 위성인 <카론>의 중력을 받아 얌전히 태양을 공전하지 못하고

카론의 궤도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명왕성의 퇴출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추가된 행성의 조건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명왕성 주위들 돌고 있는 카론 ㅡ카론의 궤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행성은 별(항성)과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공전 속도가 느려집니다.

자신의 궤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행성이 크고 무거워야 합니다.

이런 조건이라면 태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천체는 절대 행성의 지위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명왕성에 행성의 지위를 다시 줘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2014년 9월 CFA에서 열린 토론회에 미국과 유럽의 쟁쟁한 천체물리학자가 모였다.

명왕성을 행성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행성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시점에 따라 달라질수 있기 때문에 명왕성은 역사적으로 태양계의 태양계의 한 행성이었음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상대성 이론을 다수결로 결정할 수 있느냐며 명왕성 퇴출과정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유럽 중심의 IAU가 미국이 발견한 행성을 쫓아냈다는 음모론도 불거졌다고 하네요.

반면 명왕성 퇴출에 찬성하는 과학자들은 명왕성이 행성이라면 태양계 행성은 계속 늘어난다고 반박합니다.

 

'지구에 있는 산과 강의 수를 제한해야 하는가' 라는 주장에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도 대륙이라고 해야 하는가' 라는 비유로 맞선 것입니다.

학계에서는 명왕성의 행성 지위를 두고 미국과 유럽간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명왕성이미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클라이드 톰보>가

그것도 미국으로선 처음 유일하게 1930년에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2006년 1월 미국은 명왕성 관찰을 위해 <뉴허라이즌호>를 발사했고, 

그 해 8월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를 잃었습니다. 

 

<뉴허라이즌호>의 데이터에 따르면 명왕성의 지표 활동은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각이 변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상승하는 등 에너지원이 있어야 하지만

이 에너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태양계 외부에도 많은 행성이 존재하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모든 행성에 인간이 정한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항성없이 우주를 떠도는 행성도 발견됐다고 하네요. 

이들을 행성이라고 해야 할지,

소행성으로 불러야 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외계인들이 본다면 인간이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그저 우습게만 보이지 않을까요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