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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면 다 꽃이거늘 꽃이 아닌 꽃이 없습니다.
화초로서 꽃은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 자극하지만
화려함도 없고 열매도 없는
들꽃이라고 관심없는 자식처럼 취급받지는 않습니다.
벌과 나비가 한가롭게 들락거리고 알 수 없는 향기에 취해
이곳 저곳 들녂에 쉴새없이 날아다닙니다.
여기가 바로 그들의 에덴동산 입니다.
뜨락에 피어 있는 꽃을 보면서 아름다움에 감탄한 아들곁에서
노모는 이런말을 합니다.
"아름다운 꽃은 지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지만...
자식은 시들지도 않고 지지도 않는 꽃이지..."
어찌 부모에게 자식만이 지지 않는 꽃이랴.
자식에게도 부모 역시 지지 않는 꽃인 것을...
부모는 아무리 늙어도 아름다운 꽃 그 자체입니다.
부모앞에는 자식이 벌과 나비가 되어 찾아옵니다.
참된 사랑의 관계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기 때문에
그 행복도 영원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피는 꽃은 지고도 다시 필 수 있지만...
부모자식간의 꽃은 한번 지면 다시 필 수도 없듯이...
사랑의 향기 가득한 꽃과 나비가 되어
다시 올 수 없는 이 순간을...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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