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켄타우로스[BA.2.75]
BA.2.75ㅡ켄타우로스 변이가 우세종으로 16개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 변이 BA.4나 BA.5보다 더 전파력이 5배나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
◈기존 변이와 다른점
켄타우로스 변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도록 돕는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의 돌연변이가 36개나 된다. 이는 지금껏 발견된 변이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원조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50% 가까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도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는 28개에 불과하다.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많으면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를 피해 세포 내로 침입하기가 더 쉬워진다. 돌파 감염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다.
전파력도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하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 결과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 변이 확산 속도는 오미크론 변이보다 3.24배 빨랐다. 변이 발생 전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는 5배 이상 감염재생산지수가 높았다.
WHO는 켄타우로스 변이의 치명률 등 주요 특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이를 '우려변이 세부계통'으로 분류했는데, 이는 전파력이 강하거나 치명률이 높아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변이란 의미다. |
◈우리나라 첫감염자 7월14일 확진판정 [BA.2.75]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7월 8일 증상이 나타나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감염 가능 기간에 국외 여행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그는 현재 경증으로 재택치료 중이며,
현재까지 동거인 1명과 지역사회 접촉자 3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감염 가능 기간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는 점에 미뤄
켄타우로스 변이의 국내 지역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기존 변이인 BA.4나 BA.5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켄타우로스 변이는 미국,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16개국에서 확인된 바 있다.
◈처음 발견지ㅡ인도!
켄타우로스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전세계 16개국 이상으로 퍼져나갔다.
켄타우로스 변이는 원조 오미크론(BA.1)과 일종의 형제 관계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에서 파생한 세부 변이다.
코로나19 변이에 '델타'와 '오미크론' 등 그리스 문자를 부여해온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BA.2.75에 공식 별칭을 정하지 않았다.
BA.2.75는 BA.5와 BA.2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그 사이인 BA.2.75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를 사람과 말이 반반 섞인 그리스 신화 속 [켄타우로스]에 비유한 것이다.
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현재 대부분 BA.2.75 관련 보도는
새 변이를 '켄타우로스'로 지칭하고 있다.
◈앞으로의 방역 대책
●7월 25일부터 국내 입국 시 1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장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고, 여행 제한이 부활하는 등 대응 방향이 바뀔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켄타우로스 변이가 "향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점유율이나 외국에서 치명률, 중증화율 변화를 모니터링 하겠다"면서도 "당장 대응 방안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보통 전파력이 강해질수록 위중증률이나 치명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변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해외 입국 차단 요소를 도입해야 하는데, 이동 제한이나 경제 상황에 끼치는 차질에 비해 실제 차단 효과나 유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켄타우로스 변이의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높다면 입국 검역도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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