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임사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상은 첨단 의학기술의 발달과 맞물려있다.
심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끊긴 환자들이 이제는 병원에서 받는 응급 수술로 살아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임사체험을 경험한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유체이탈이나 사후세계 방문,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눈 부실 정도의 밝은 빛을 본다거나
죽은 친족과의 만남, 신과의 조우 등을 임사체험 경험으로 고백하고 있다.
대중의 관심이 커지자 미 의학계도 최근 임사체험의 진실을
과학적 접근을 통해 파헤쳐보려 시도하고 있다.
미국 시사월간지 애틀랜틱은ㅡ
의학계는 사후세계는 미신으로, 임사체험은 환각으로 치부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무시할 수만은 없는 의학적 영역이 됐다면서
초능력과 유령 등 초자연적 현상 중 임사체험이 유일하게
의학계가 과학적으로 풀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는 영역 이라고 설명했다.
임사체험은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과거 의학계에 임상사례로써 여러 번 보고돼왔다.
18세기 프랑스 군 의무관의 보고서에서 임사체험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했고,
본격적인 연구는 1975년 정신의학자인 레이몬드 무디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레이몬드는 임사체험자 50여명의 인터뷰 내용을 묶어 출간한 저서
‘삶 이후의 생’(Life after life’)을 통해 정신의학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뇌 기능이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환자가 의식적 활동인 임사체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밖에는 당시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1991년 싱어송라이터인 <팜 레이놀즈>의 경험은 임사체험 연구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레이놀즈는 당시 동맥 제거 수술을 위해 체온을 15도까지 냉각시키는 저체온 요법을 받았다.
동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냉각을 통해 몸 안의 혈류 흐름을 느리게 해야 했기 때문인데,
이는 뇌사 상태와 비슷하다.
하지만 레이놀드는 의식이 없는 동안 일어났던 자신의 유체이탈 경험을 통해 당시 의사들의 대화 내용은 물론
수술실에 울려 퍼지던 노래가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란 사실도 나중에 기억해냈다.
뇌 경련에 의한 거짓 기억일 뿐이라는 반박도 임사체험이 실체적 현실이라는 것에 회의적인 정신의학자들은
임사체험이 환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과학적 실험에 매달리고 있다.
임사체험 국제학회(IANDS) 회원인 <제프 올센>은 최근 졸음운전을 하다 7살 아들과 부인 등
일가족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다.
올센은 “사고로 수술실을 오가며 자신의 잘못으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에 시달렸다”면서
“하지만 어느 날 수술실에서 겪은 임사체험을 통해 만난 신이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임사체험을 경험한 환자들은 이전보다 삶에 대해 관용적이거나 포용적인 태도를 취하며
정신적 안정을 얻는 경우가 많다.
죽음과 사후세계 등의 경이로운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초월적 태도를 취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미 의학계 일각에서는 임사체험이 환각인지 아니면 실제적 현실인지에 대한 논쟁을 떠나
우울증 등 정신병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의학적으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정신의학자인 <수잔 블랙모어>는 “임사체험의 중요한 진실은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줘
삶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해주는데 있다”면서
“21세기의 새로운 심리치료요법으로 정신의학계가 이를 수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학계는 지금까지 사후세계는 미신, 근사체험은 환각으로 치부해왔지만
더이상 이제는 무시할 수만은 없는 의학적 영역이 되었다.
초능력과 유령같은 초자연적 현상 중 임사체험이 유일하게 의학계가 과학적으로
풀어보려고 시도하고 있는 영역이다
근사체험은 실제 겪은 자신의 체험이다 라는 논문들이 꾸준히 발표가 되고 있다.
근사체험 얘길하면 <E 퀴블러 로즈박사>동료들이 '나는 못 믿겠다' 이런 얘길 했다고 합니다.
그럴때 마다 로즈박사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당신도 죽을때 다 알게된다'
<케네스 링>ㅡ미국 코네티컷 심리학과 교수, 근사체험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
30년동안 대학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근사체험을 가르친 결과
직접체험이 아닐지라도 간접체험을 한 학생들은
근사체험을 한 사람처럼 닮아가더라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사랑의 바이러스가 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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