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츠ㅡ시대를 벗어난 유물
사회

오파츠ㅡ시대를 벗어난 유물

by 림프사랑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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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츠(Out Of Place Artifacts)는 약자로 시대를 벗어난 유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즉 그 당시 기술력으로는 만들 수 없는 유물 혹은 존재 자체가 설명이 안되는 유물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러한 오파츠 유물들은 시간이 지나며 그 오해가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그 존재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유물들이 존재하는데요

그 중 가장 미스터리한 오파츠 유물 세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런던 해머

 

 

1. 런던 해머

1934년6월 미국 텍사스 주의 소도시 런던

칸 부부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외진 길로 등산을 하던 중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거대한 바위 덩어리 안에 박혀 있는 물체는 다름 아닌 망치였는데요.

쇠로 된 머리 부분, 머리와 연결되는 나무 손잡이까지 중간이 부러져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영락없는

현대의 망치 모습이었습니다.

 

아들 조지 칸은 풍화작용으로 인해 약해진 바위조각을 떼어내 그것을 집으로 가져왔는데요

망치는 오랜 세월동안 방치되다가 1983년 골동품 수집가 [칼 보]의 눈에 띄며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망치는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콜롬비아에 위치한 야금 연구소로 보내졌는데요,

발표된 검사 결과는 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습니다.

 

망치가 박혀 있는 돌은 석회질이 응결된 지층의 일부였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 연대가 지금으로부터 

무려 1억년 전인 백악기 사암층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죠. 곧 "홍수 이전"의 유물이 발견되었다는 명목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1985년 지질학자 [존 콜]은 자신의 문헌에서 이 유물을 조사한 바를 설명했는데, 

"망치 자체는 조작이 아니지만, 근대의 망치가 암석층 틈 사이로 떨어진 뒤 다른 무기물이 합성해서 화학적으로 융합되어 나타난것으로 봐야할 것이다."ㅡ존 콜

 

 

런던 해머ㅡ텍사스 창조 증거 박물관 전시

 

학자들은 이에 반하는 다양한 가설을 내놓았는데요

첫째는 해당 쇠가 운석의 일종이라는 설입니다.

오래전 철성분을 가득 함유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며 작게 조각났고

그 조각 중 일부가 모종의 이유로 나무와 융합되었다는 것인데요 망치 머리의 쇠는 분석 결과 97%의 순도 높은

철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머리의 앞 뒤 부분 크기가 동일하며 나무 막대도 누군가 의도적으로

박아 넣은 느낌이 강하죠.

 

두번째는 대지 위에 놓여있던 근대의 망치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깊은 지층의 틈에 빠져 오랜 시간을 거치며

그대로 지층과 융합되었다는 설입니다.

런던 해머를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던 수많은 학자들을 포함해 현재까지도 해당 우연설은 주류 의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근대에 만들어진 망치가 지층에 지층을 뚫고 1억년 전의 암석까지 도달하여 박혀서

융합된 후 몇 백 년의 시간이 지나 바위가 풍화되면서 드러났다.

 

과연 이러한 우연이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이 망치가 정말 1억년 전의 초고대 유물이라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아이제너르 만 ㅡ무쇠기둥
아이제르너 만 ㅡ무쇠기둥

 

2. 아이제르너 만

독일의 라인란트 국립공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강철로 만들어진 이 기둥의 높이는 대략 1.5미터로 땅에 묻혀 있는 부분까지 포함하면 3미터 정도의 길이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아이제르너 만 일명 [무쇠기둥]으로 불리우는 중세 유물입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무쇠 기둥은 어째서 오파츠로 분류되어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은 걸까요?

 

아이제르너 만의 건설시기는 최소 4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명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625년의 문건에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최초라고 본다면 대략 비슷한 시기에 건설되었을 거라고 추정하죠. 기록에 따르면 아이제르너 만은 어떠한 경계표시 혹은 길 표지석으로 사용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해당 지역은 우거진 숲 한가운데였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지표로 삼을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둥이 정확히 어떤 것을 지칭했던 건지 현재까지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정표 역할을 하는 건축물들은 한 눈에 보아도 그 목적을 알 수 있게끔 제작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나 돌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아이제르너 만은 기둥에 어떠한 문구나 표식도 없으며,

구하기도 쉽지 않고 제작 방법도 복잡한 쇠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당시 이러한 쇠기둥을 만들려면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에 쇳물을 부어 넣는 방식으로 제작해야 했는데요.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숲까지 쇠를 들고 와 그것을 녹이고 땅을 파서 붓는 행위는 꽤나 높은 강도의 노역입니다.

 

이 쇠기둥을 만든 이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었을테지만 현재 그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았죠.

해당 유물이 더 주목 받는 이유는 그 희귀성 때문인데요, 이러한 쇠기둥 형태의 유물은 유럽 전역을 다 뒤져봐도 전례가 없다고 합니다. 기둥 전체가 쇠로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녹이 거의 슬지 않았다는 점 또한 미스터리라고 하죠.

몇 백 년간 온갖 비바람에 시달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깨끗한 표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기둥의 진짜 용도는 무엇이었으며 어째서 4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태를 유지하며 서 있을 수 있었을까요?

 

 

바그다드 배터리

 

 

3, 바그다드 배터리

1936년 이라크 바그다드 유적 발굴 현장에서 높이 15센치미터의 작은 토기 하나가 출토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다지  특별할게 없어 보이는 이 토기는 발견된 지 1세기가 다 되어가지만 아직 그 용도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데요. 그냥 항아리가 아닌 '배터리'라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현대의 배터리와 아주 흡사한 원리를 가진 고대의 배터리다" 이라크 국립박물관 디렉터인 [빌헬름 코닝]의 발표로 인해 세상에 드러난 해당 토기는 일명 "바그다드 배터리"라고 불리우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토기는 약 2천년 전쯤 제작되었을 거라 추정되는데요 배터리가 등장한 것은 불과 2백년 전의 일입니다.

최초의 배터리보다 무려 1800년 앞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학계는 뒤집어 놓기에 충분했죠.

바그다드 배터리 내부는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입구와 연결된 구리판 원통이 들어 있고 그 중앙에는 쇠봉이 매달려 있는데요 쇠봉에 부식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식초나 와인 같은 전해질 물질이 담겨져 있었을 거라고 추정되죠.

 

 

바그다드 전지
바그다드 전지

 

 

2천년 전의 배터리가 발견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에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은 곧바로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빌헬름이 공개한 내부도 대로 만든 복제품은 놀랍게도 0.5v의 전기를 발생시켰는데요,

바그다드 배터리가 일종의 전지라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죠.

그 용도에 대해서는 크게 두가지로 의견이 나뉘는데요,

약한 전류를 이용한 통증 완화 치료에 쓰였다는 설

전기를 이용해 조각품에 금박을 입히는데 쓰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바그다드 배터리는 현재까지도 명확히 해결된 사실 없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먼 과거의 문명은 어쩌면 우리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높은 위치에 있었던 걸까요?

2000년 전의 인류는 어떻게 전류의 발생원리를 깨달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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