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 갱어의 뜻
사회

도플 갱어의 뜻

by 림프사랑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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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돌아 다닌다면? 


 

독일어로 도플은 둘, 갱어란 다니는 사람이란 뜻으로 똑같이 닮은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일종의 심령 현상에서 죽음에 임박했을 때 자신의 환영이 보이는 현상으로

자기분신, 자기복제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환영을 보게 되어 놀라서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1년이내에 몸이 망가지거나,정신적 장애로 인해 죽는다고 하는데,

도플갱어를 본 사람은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 한다고 합니다.

즉,자신이 평소 이상으로 꿈꾸어오던 모습이거나, 혹은 그 반대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인간의 혼이 두개가 있다고 생각하고, 죽은 영혼은 저승세계로 가게되고,

죽은 육체의 반은 묘지에 머문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보통 육체가 잠들어 있을 때 그 사람의 영혼의 반은 깨어나 돌아다니는 현상을 도플갱어라고

불렸습니다.

 

현대의학 에서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습니다.

간혹 정상인이라도 이런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 아주 자의식이 강해서 환각을 보는 경우라고 합니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보다 상반된 이미지를 바라기 때문에 다른 환영을 만들어 버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에드가 앨런 포(1809~1849)
 
 
추리소설의 시초라 불리는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어셔 가의 몰락>,<검은 고양이>등과 
같은 공포 소설을 쓴 장르 문학가 <앨런 포우>가 쓴 단편소설!
 
그의 작품에선 도플갱어를 주제로 <윌리엄 윌슨>이라는 단편을 쓰기도 했습니다.
윌리엄 윌슨이라는 이름을 가진 청년이 자신과 매우 닮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다른 남자와
이리저리 엮이면서 불행을 겪는 이야기.
 
<윌리엄 윌슨>은 더 이상 불행을 겪지 않고 싶다고, 도플갱어를 칼로 찌르게 됩니다.

마지막에 이 남자가 실은 <윌리엄 윌슨> 자신의 도플갱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리고 결국 둘 다 죽게 됩니다.
"잘 보아라, 네놈이 죽인 게 누군지!" 라는 마지막 대사를 의미심장하게 남깁니다. 
 
괴테(1749~1832)의 사례
 
괴테ㅡ독일의 작가,철학가,과학자,예술가,정치가

 

 
괴테(1749~183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파우스트>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의 경우,
21세 때 환각인지 몰라도 괴테는 홀로 말을 타고 사람이 없는 숲길을 가는데,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반대편에서 말을 타고 가는 걸 보고 놀랐다고 일기장에 적었다고 합니다.
 
자신이랑 붕어빵인 사람이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걸 보고 경악하며 바라봤지만, 그는 자신이
보이지도 않는 듯이 가던 길을 가더니 사라졌다고 적은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8년뒤에 꿈에서 봤던 길을 걷다가 8년전 자신과 닮은 사람이, 자신이 입던 재킷을 입고 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설마 8년전에 내가 본 것이 지금 이 모습인가' 하며 신기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괴테의 일기장에서도 1808년 3월 8일에 이런 걸 보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기에
괴담이 아닌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독일에서도 괴테가 본 것을 안개벽에 반대편의 형상이 거울처럼 비쳐 보이는
<브로켄 현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괴테는 안개 낀 아침에 산책하길 매우 즐겼기에 이 분석도 그럴 듯 합니다.
일기장에 괴테는 이 이야기에 대해 아리송하다고만 썼을뿐,
깊게 파고들며 분석하거나 생각하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진짜 도플갱어와 같은 똑같이 닮은 사람을 만난 사례!


 
 
닐과 로버트 두남성의 사례
 
닐과 로버트 도플갱어(2015)
 
 
영국 런던에서 골웨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닐 더글라스(Neil Douglas·32)>는 일행과 나란히
자리에 앉기 위해, 옆 자리 승객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 더글라스는 옆자리 승객에게
말을 걸었고 그 승객은 더글라스 쪽을 바라봤다. 순간 더글라스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성이 바로 옆에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마치 '도플갱어' 같은 이 남성은 

<로버트 스티얼링(Robert Stirling·35)>. 이들은 이목구비 뿐만 아니라 머리스타일, 코와 턱에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까지 모든 게 똑같았습니다.

 

두 사람은 대화 도중에 같은 호텔에 예약한 사실을 알게 되고 골웨이에서 내려 함께 맥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사진은 '도플갱어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영국 전역에서 화제가됩니다.
 
존과 닐의 사례

 

닐과 존의 만남(2015)
 
 
<닐 리처드슨>은 브레인트리로 이사 온 날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계속 발생했다고 합니다.
난생 처음 방문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이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 대하듯 친철하게 대해주고
방문하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잘알고 있는 사람처럼 대해주는 것에 매우 놀랍니다.
 
<닐>이 자신의 아내와 산책을 나서자 이웃들이 수근거리곤 하는데 그것은 닐이 자신의 아내를
내팽개치고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운다고 수근대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늦게 장을 보고 돌아가는 어두운 길에서 닐이 공원길을 걸어가고 있을 때
이상한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 순간 그만 놀라고 맙니다.
또 다른 자신이 등뒤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닐>을 만나러 온 <존 제미슨>이었습니다.
두사람은 현재 뿐만이 아니라 젊은 시절 모습도 매우 닮아 있었다고 하네요.
혹시 쌍둥이가 아니었는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두사람은 5살이나 나이차이가 나며,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는 완전 남이었다고 합니다.
 
둘 다 짧게 자른 백발 머리부터 옷 스타일, 이용 은행, 심지어 같은 시기 같은 학교에서 공부해서
종교 교사로 일했고, 아내를 만난지 일주일만에 청혼했단 사실과 결혼 50주년이란 사실도 같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영국사람인 두사람의 아들이 모두 호주 전통 악기인 <디저리두>를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모두 똑같다고 합니다모습뿐만 아니라 인생사까지 똑같은 엄청난 경우입니다.
 
 
닐과 존의 결혼식 사진에서 턱수염과 배우자까지 닮아있고 직업도 같았다.
 
 

3.자신과 똑닮은 사람을 찾아나선 여성!  3명의 도플갱어를 만나본 소감은?


 

니암 기니와 캐런 브래니건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 즉 ‘도플갱어’를 만날 확률은 100만 분의 1도 안된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당시 30대 여성 <니암 기니(30)>는 SNS를 통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찾아나섰고, 이를 통해 인근 지역에 한 명, 이탈리아에 또 다른 한 명의 도플갱어가

산다는 것을 알아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니암 기니>는 2019년 8월1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호주에서 방영한 채널세븐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나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첫 도플갱어 <캐런 브래니건>과 처음 만났을 때 서로 두 시간 동안 말을

별로 하지 않았다. 그저 서로를 묵묵히 바라봤다”면서 “정말 멋지지만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어 “외모는 닮았지만, 성격이나 성향은 전혀 달랐다”고 합니다.

 

니암 기니와 루이사 구이차르디

 

그 후로 그녀는 두 번째 도플갱어 <루이사 구이차르디>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이에 대해 그녀는 “닮은 사람을 만나는 데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3개월 뒤 그녀는 세 번째 도플갱어를 찾았다. 이번에도 아일랜드 인근 지역에 사는 여성이었다.

 

니암 기니와 아이린 애덤스

 

<아이린 애덤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당시 도플갱어를 찾아나선 <기니>의 소식을 친구들로부터

전해들었고,서로 만나는 자리를 같게되자 <기니>는 3명의 친구들을 본 소감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여태껏 “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해서 이 세상에 자신과 같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다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자 자신이 생각만큼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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