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지(HUMANZEE)란 말을 들어 보신적 있나요? |
인간과 침팬치를 합친 동물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괴기한 공포 판타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동물을 실제로 만들려고 했던 사람이
바로 최초 말을 인공수정했던 러시아의 <일리아 이바노비치>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당시 1차 세계대전을 수행중이었던 소련정부는 이 실험이 성공해 새로운 종이 탄생하면
노동력,군사력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으로 계산해서 약 13만달러(약2억5천700만)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하기도 했답니다.
2005년 모스크바 문서보관소에서 일급비밀로 유지되던 문서가 공개되면서 자세히 알려지게 되었죠.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일리아>는 1927년 아프리카로 건너갑니다.
그곳에서 확보한 암컷 침팬치의 난자와 사람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리아의 실험은 실패를 거듭했고, 실험방법을 정반대로 변경해 인간의 난자에 수컷의 침팬치의
정자를 수정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13마리의 수컷 오랑우탄을 공수해와 실험에 참여한 5명의 여성을 상대로 인공수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 실험 역시 실패로 돌아갔고 오랑우탄들도 극심한 환경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모두 죽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보낸 연구지원을 부탁하는 편지를 받은 한 사람에 의해, 비밀리에 진행되던 이 실험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즈'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의 행위가
비도덕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라며 그를 '미친 과학자'라고 칭하게 됩니다.
전세계의 비난이 들끓자, 소련 정부는 "스탈린의 허락 없이 위험한 실험을 진행했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뒤 카자흐스탄으로 추방합니다.
이후 1932년 <일리아>는 자국에서 추방당한 채 뇌출혈로 숨을 거두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죠.
하지만 그후 1958년대에 콩고의 한 숲에서 [프랭크와 자넷]이라는 사육사에 의해 한 침팬치가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올리버>라는 침팬치인데요 이 침팬치는 일반 침팬치와는 다른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올리버의 다른점 |
1.첫째 인간처럼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원숭이나 침팬치같은 영장류들도 직립보행을 하지않는냐고
반박하시는 분들 위해 다른점을 얘기하면~ 장시간 직립보행은 하지 못 합니다.
영장류는 직립 보행시 무릎이 벌어져 척추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올리버>는 무릎이 벌어지지 않아 척추에 무리가 없는지 장시간 직립보행이 가능했습니다
무릎을 완전히 펴지 못하며 상체를 구부정하게 걷는 것이 일반 영장류의 직립보행 및 빠른걸음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올리버는 무릎을 피고 사람처럼 상체를 세우고 어깨를 핀 자세로 직립보행 및 빠른걸음을 걷습니다.
2.둘째 두개골의 크기와 생김새가 다르다고 합니다
<올리버>는 일반적인 침팬치의 두개골 크기의 3분의 1의 크기에 불과하며 턱이 앞으로 돌출된 것도
다른 침팬치에 비해 거의 돌출되지 않은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생김새는 침팬치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3.셋째, 학습능력에 있습니다
다른 영장류는 장기간 많은 반복을 해야 일정한 학습 훈련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주위환경이 바뀌면 도망가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올리버>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관찰을 통해 학습을 했던 것입니다.
주위환경의 변수에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자, 여기 저기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
이종교배에 의한 새로운 종이라는 의견, 돌연변이라는 의견등이 생기게 됩니다
<올리버> 발견전에 미국에서 성공한 이종교배가 큰 역활을 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신 호랑이와 사자를 이종교배를 한 [라이거]처럼
<올리버>는 사람과 침팬치의 이종교배에 의한 새로운 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유전자검사 결과가 힘을 더욱 실어주게 됩니다.
인간은 46개의 염색체를 침팬치는 48개의 염색체를 가졌는데, 당시 실험결과
올리버는 47개의 염색체를 가진 새로운 종이라는 결과가 나온것입니다.
올리버는 다른 침팬치와는 다르게 사람과 어울리는데 거침이 없으며, 화장실도 사용할 줄 알고
침대에서 자며, TV를 보며 웃기도 하고 암컷 침팬치 보다는 여성에게 더 흥미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벗겨지는 다른 침팬치에게 없는 탈모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코도 다른 침팬치와는 달리 오똑했으며 주근깨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자 정부에서 [휴먼지]를 개발하고선 실수로 탈출한 건 아니냐는 말도 마구 쏟아지게 됩니다.
이를 반박하는 학자들도 있었습니다.
[존 앨리] 교수는 당시 유전자 검사(당시에는 많이 발전하지 못한 시기)가 잘못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여 다시 검사후 48개의 염색체로 확인되었지만,
직립보행이나, 학습능력은 역시 설명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DNA배열의 변화로 인한 돌연변이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만일 정말로 <휴먼지>가 탄생한다면 그들의 생활은 어떨까요?
우리가 흔히 키우는 강아지만 해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주인의 모습과는 달라서
우울증을 겪는 강아지도 있다고 합니다. 지능이 높은 그들은 인간으로 인해
자신들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되면 크나큰 충격에 빠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큰 반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마치 영화처럼 말이에요.
우생학(優生學)은 종의 개량을 목적으로 인간의 선발육종을 찬성하는 생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류를 유전학적으로 개량할 것을 목적으로 하여 여러 가지 조건과 인자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1883년 영국의 프랜시스 골턴이 처음으로 창시했는데, 열악한 유전소질을 가진 인구의 증가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고급 유전자 편집 기술의 등장은, 인간 배아에도 사용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안겨줍니다.
사람의 생명에 대한 우생학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인간들이 열악한 유전자가 아닌 고급 유전자만 가지고 있다면... 과연 그 세상은
어떤 세상으로 변모될지 우리는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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