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길
사회

의인의 길

by 림프사랑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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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의로운 일을 한다는 사람들은 가끔은 이런 변명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너무 몰라줘서 섭섭하고 외롭다'고 탄식을 합니다.

사람들이 알아주고 몰라주고에 영향을 받는 의라면...

그 사람은 진정한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의로운 사람 흉내를 냈던 사람이지 진정한 의인이 아닙니다.

 

알아주는 이 없어서 '고독한 길'이 아니라 나만 아는 '고고한 길'입니다.

예수님은 '고독한 길'을 간 것 같지만 '고고한 인생'을 사신분이 맞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마음세계에서 예수를 보지 못하고 범인의 눈으로 볼때 

'고독한 길'을 간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예수님 자신은 '고고한 길'을 간 것입니다.

 

땀으로 못 넘을 고개도 눈물로는 넘을 수 있고,

눈물로는 넘을 수 없는 길도

피로써 넘은 '고고한 길'이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정성을 드리는 사람은, 다른사람의 시선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듯이,

하늘길을 간다면서도 다른사람의 시선에 연연해 하는 사람은...

사람길을 가는 것이지 하늘길을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높은 뜻을 세워놓고 산 성현 일수록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어려운게... 의로운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일! 이었다고 합니다.

산이 높을 수록 골이 깊고, 길도 험하듯이...

개인주의 사회에서 이상사회의 실현도 골이 깊고 험난한 여정입니다.

 

수백 년 된 고목나무 밑둥은 굵고 강한데도, 사방에 나무들이 있어 바람막이가 되지만

가장 높은 줄기는 가늘고 연한데도 사방에 바람막이 하나 없이 풍상에 노출되어서

홀로 견딥니다. 그것은 높은 줄기로 뻗은 영광에 대한 가치로운 댓가이기도 합니다.

 

진정 의로운 길을 가는 사람은 평범한 사람에게 보이는 '고독한 길'이 아닙니다.

받은 고난보다 얻어지는 영광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있고...

'고고한 길'을 걸었던 스스로 자신에 대한 찬사가 값지진 않을까요?

그것이 진정한 의인의 길이요, 의인이 갖는 삶의 자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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