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딩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딩할 수 있을까

졸라 박사 : 로저스 스티브~~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스칼렛 : 녹음됐나 봐
졸라 박사 : 녹음된 게 아냐, 아가씨~ 난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어~
졸라 박사 : 1972년, 불치병 진단을 받았는데 구할 가치가 높았던 내 뇌는 이 데이터뱅크 속에 되살려졌지
졸라 박사 : 너흰 지금 내 뇌 속에 있는 거야~

 

인간의 기억과 정신을 컴퓨터로 옮기는 기술, <마인드 업로딩>!
이 기술만 있으면 인간은 영생도 가능해지고, 환생도 가능해 진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기술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조니뎁은 컴퓨터로 환생하고.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에서 졸라 박사도 죽지 않았고 0과 1의 디지털로 살아있었습니다.

수만 년간 인간이 찾아온 영생의 기술! <마인드 업로딩>ㅡ
그런데 이게 단순히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가능한 일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요?

1. 마인드 업로딩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박사는 이 마인드 업로딩 기술에 대해서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인류는 마인드 업로딩 기술을 이용해서 서서히 기계화 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호모사피엔스는
생물학적 죽음 이후에도 영생을 누리고, 여러 개의 삶을 이어나가는 신인류 [호모 옵티머스]로 진화할 겁니다."
"이 기술은 2050년 정도까지는 완성될 것이고, 이르면 2070년 즈음에 대중화될 것입니다."

마인드 업로딩은 인간 스스로 일종의 인공지능이 되는 기술입니다.

인간이 영생을 누리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최고의 컴퓨터 과학자로 손꼽히는 <레이 커즈와일> 그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인간의 모든 기억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는 기술은 2030년대엔 가능할 겁니다.
인류는 신인류 [호모 옵티머스]ㅡ하이브리드가 될 겁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입니다. 아직 이세상에 없다는 거죠.
하지만 여러 연구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답니다.
네덜란드 저명한 신경과학자 <랜달 코엔>박사ㅡ 그는 현재 러시아 IT업계의 거물이자 억만장자 <드미트리 이츠코프>에게 자금지원을 받아서 [카본 카피스]라는 비영리기구를 운영하면서 <마인드 업로딩>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지렁이나 선충같은 단순한 구조를 가진 생명체의 두뇌는 컴퓨터에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예상대로라면 향후 몇 년 안에 초파리 수준의 뇌까지도 업로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연구 후원가 <드미트리 이츠코프>말에 따르면 30년 안에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넥톰

 

신생 기업 [넥톰]은 인간의 두뇌를 완전한 형태로 냉동보존 한 다음에
뇌의 기억,의식을 데이터화 한 다음에 컴퓨터에 업로드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중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이렇게 주장합니다.ㅡ"제가 봤을때 아무리 늦어도 이번 세기 안에 뇌를 디지털로 바꾸는 거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뇌가 파괴당하지 않게 잠시 동안 냉동인간이 되어 계세요.
저희가 나중에 알아서 가상세계 에다가 살려줄게요"

냉동인간 신청받음!

단돈 1만 달러!

지금 고민하면 늦는다!

 

1만달러에 신청을 받고 있고 25명이 대기인원에 올랐습니다.
그중에는 미 실리콘밸리 CEO역시 포함돼있다고 하죠.

 

2. 문제점

 

물론 이런 마인드 업로딩 기술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뇌를 복제해가지고 새로운 육체가 탄생한다면 그것은 복제본이지 내가 아니지 않느냐?
업로드된 정신이 오리지널하고 완전히 같은 사고나 직관을 가졌는지 어떻게 아냐?
만약에 기억이랑 개성만 가졌으면은 그건 그냥 복사본 아니여?

게다가 이 마인드 업로딩 기술 자체가 의식의 복사를 전제로 하는 기술이다라는 것도 위험하죠
컴퓨터의 파일처럼 여기 저기 무한 복사도 가능하고, 전산상의 오류가 발생하거나 하드디스크가
박살나거나 하면 갑자기 의식이 망가지거나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식이 망가지거나 삭제된다면,
이것을 사람의 죽음으로 봐야되나 아니면 컴퓨터가 망가진건가라는 물음도 생기죠.

그러니까 디지털로 변환된 사람의 의식이 인간이냐, 아니냐 라는 물음도 생긴다는 겁니다.
종교, 신념, 인권 문제도 엄청날 겁니다.
전세계의 철학자들은 인간이란 무엇인지 고민할 것이고,
인권론자들은 엄청나게 반대할 겁니다.

종교인들은 신의 권위를 넘어섰다!
생명을 존중해야 된다!
천국은 디지털에 있는게 아니다!라고 나설겁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 반대론자들의 주장도 전혀 틀린게 아니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술은 만약에 완성만 된다면, 사회적으로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겁니다.

 

3. 장 점

 

만약에 이 기술이 완성단계에 이르게 된다면 인간은 무궁무진한 세상을 경험할 거라는 겁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세계관 마냥 두뇌를 개조하고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매트릭스], [토탈 리콜]의 컴퓨터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고 [인셉션]의 꿈 속 가상세계 등을 현실화해서 체험하는 것도 할 수 있겠죠.

인터넷에 접속해서 평생 죽지않고, 끝없이 지식을 탐구할 수도 있고, 가상 친구를 만들 수도 있겠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 카본]에 등장하는 것처럼, 머나먼 행성에 새로운 육체를 준비해놓고, 자아를 이동시키는 <니들캐스트>기술도 마찬가지고, 아바타같은 기술도 가능해질거구요, 머나먼 우주를 탐험할 때,

더 이상 시간은 인간의 발목을 잡지 못 할 겁니다.

 

그러나 컴퓨터 디지털화로 만들어진 영생, 환생은
진정한 인간이 아닌 인간형 로봇에 불과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