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천기 甲과 乙의 의미

 

천목(天木) 진법

 

갑자, 을축, 갑인, 을묘, 갑진, 을사, 갑오, 을미, 갑신, 을유, 갑술, 을해

 

천간의 하나인 甲과 乙은 오행의 木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육십갑자에 甲과 乙이 들어간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자유분방한 천기를

타고 났다고 합니다. 

 

학문과 논리에 밝은 명석한 두뇌를 타고 났으나, 게으름이 앞서서 중간에 포기하고, 공상과

아집으로 뒤바뀜질하여 좋지 못한 습벽으로 치달려 옳지 않은 언어의 일가견이 있는 박식함

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하면된다고 하는 기질이 드세고 드센만큼 꺽이면 자존심만 살아 남게 되어서 외고집으로

파고 들어 불치병 신세지고 편각만 심해져서 과대망상 형으로 빠져들기 쉽다고 합니다.

풍부한 천성의 기를 활용하지 못하면 승승장구 하다가 이내 실패를 면치 못하게 되고

실의에 빠지거나 자포자기를 자주하게 되어 좋은 운이 비켜가게 될 운이 강합니다.

 

반면, 투철한 사상이나 종교의 믿음으로 인내하여 모든 일을 성취시킬 수 있는 행운도

강합니다. 천목(天木)에 해당하는 년도에 태어난 사람은 신계의 강한 기질을 타고나므로 

영적인 발달을 도모하지 못하게 되면 각 분야에서 성공을 해도 항상 불안한 빈자의 상으로

허공만을 응시하다 말 것입니다.

 

매사에 낙이 없어져 암울한 고양이 상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서 발견하고

섬찟함을 느끼게 되는 어느날 ,후한과 후회로 덧없이 살아온 나날들을 비통해 할 것입니다.

그러나 때는 늦었습니다. 독한 고독의 그림자라고 하는 너울에 걸려 질식 상태의 번민에서 

참담한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애쓰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일은 여유있게 서슴없이 혹은, 서서히 주위 환경에 순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에

힘써야 합니다. 어느 종교이든 선택하면 신앙심의 강한 소유자가 될 수 있으나, 그것마저

자만심으로 짓눌러 버리면, 인생은 덧없이 황량한 구렁텅이로 자신을 팽개쳐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본인의 취향에 맞는 신심(神心)을 고취시켜 보면, 만사형통 함에 통쾌한 쾌감을 맛보게

되고 나아가서 영적인 개발이 한층 진일보하여 온갖 불치병들이 자취를 감추고 말 것입니다.

내세의 확신이 어른거려 후세대들을 위한 각종 사회 사업에 손대어 만대에 이름을 날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건전한 사고 방식과 사상과 종교관을 알맞게 병행해야 합니다.

가난해도 일 자체를 사랑함에 만족할 것이고, 어느 정도의 물질과 명예와 가정이 순탄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모두를 아끼고 양보하라", 그만큼 성취 될 것입니다.

 

자중하고 소중한 약속을 실행해나가면서 겸허할 적에야 자연스런 법칙을 감지해 순응하게 되어지면

흐뭇해지는 생명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언듯언듯 눈망막에 나타나는 오색 찬란한 빛에

의해서 순간이 이어지는 하루 자체의 삶이라고 하는 심경의 변화 작용앞에 성숙함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도 고타마(부처)께서도 그 세계를 접해야 했고, 또한 그 누구도 접해야 하는 세계인 것입니다.

비로소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의 신(神)심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