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四柱)의 의미
사회

사주(四柱)의 의미

by 림프사랑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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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역(易)의 역사적고찰(歷史的考察)ㅡ

 

역(易)은 일반적으로 역경(易經)이라 불리기도 하고 주역(周易)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역경은 하나의 경전으로 일컫는 명칭이고 주역주나라의 역(易)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주나라의 기록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믿을 수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맞는 역이 완성되기 전까지 이와 유사한 점서(占書)들이 있었거나 아니면 역을 이루는

기초적인 이론들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역이란, 자연의 변화 원리인간의 모든 일을 살필 수 있는 것으로 '신비로운 물건'으로

하여금 백성들이 쉽게 이용하는 것에 앞장서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배고픔과 추위를 당하기 전에 농사와 길쌈을 미리하여 그 대비책을 강구함과 같이 모든

인생문제에 있어 발생될 그 어떠한 상태에도 적응되며,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밝히는 것이 역학의 참 뜻이라 할 것입니다.

 

역학의 원리에 맞추어 세상사를 대처하기 이전에는 어떠한 수단으로 인간의 길흉화복과

자연의 변화를 예측했을까요?

 

짐승뼈로 점을 쳤던 복골(卜骨)

 

인류는 이 지상에 존재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미래의 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충동이 있었을

것이고, 그런 충동은 최초에는 갑골(甲骨)불에 구워 그 갈라진 모양을 보고 길흉을 점친 예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통치자가 국정을 운영하면서 인사(人事)의 길흉, 농잠(農蠶)의 풍작

점쳤습니다. 잘 알려진 것이 갑골(甲骨)을 이용하여 점복을 살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짐승의 뼈를 점치는 뼈로 대신하게 됩니다. 이를 복골이라고 합니다.

 

이와같이 역학성립 이전에도 점복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니 그 미개한 원시 시대

사람들도 역에 대한 확실한 이론은 알지 못했지만 역의 이치를 부분적으로나마 만물이 변화하는

속에서 느끼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자연계및 인간사의 무상한 변화는 자신을 비운 채 바라보았던 사람들에 의하여 차츰 역학으로

정립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역학을 "모든 것은 무상하니 노력할 필요가 없다" 하는 허무주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안됩니다.

 

역학의 참 뜻은 변화를 관찰함으로 변화의 원리만을 이해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를

있게 하는 모든 현상을 벌어지게 하는 근본 배후의 힘을 관찰하면서 그 길 안에서 찾는데 주력

할 필요가 있음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주(四柱)의 의미

 

사주란 4개의 기둥이란 뜻으로 어떤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시4개천간을 말하고 ,

4개지지가 결합해서 만든 조합으로 8개의 글자를 사주팔자라고 합니다.

자연과 시간이 천간의 연계성으로 보면 우주 천체의 조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 시간을 따라 한 사람이 탄생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주는 어떻게 보면 인도에서 말하는 카르마 즉, 업(業)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데, 카르마는

노자와 장자가 하는 말로는 유위(有爲)라고 할 수 있고, 우리 옛말로는 씨짓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주란 자기가 이 세상에 나와 자유롭지 못하고 구속당해 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고 태어난 사람의 자유 의지대로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태어날 만한 자연의 이치가 있었던 것이고, 태어났으므로 그때의 자연의 법칙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주를 알고자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에 대한 이해인 것입니다.

자기가 어떤 성질과 성향을 갖고 태어났는지 그것을 알고, 자기로 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함

것입니다.

 

사주란 4개의 기둥을 의미합니다. 4개의 기둥만 가지고는 완전히 집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집을 짓는데 기둥이 가장 중요하지만 기둥의 길이와 굵기, 높고, 낮고, 두텁고, 얇고... 하더라도

지붕은 슬라브로 올린 것인가 기와로 할 것인가 등등 자잘한 재료는 그 사람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주가 조금 나쁘더라도 자기의 그런 잠재적인 기운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워서 살아나간다면

자기 운명을 극복하게 됩니다. 즉 사주에 갇혀서 옴짝달싹도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주의 주인,

즉 자기의 사주를 경우에 맞추어서 적절히 사용하면서 살수 있는 것입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사주의 관점에 맞추어 보면  "아이구, 내 팔자야" 하고 마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몇몇 사람들은 사주가 아주 나쁜데도 유복하고, 원만하게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사주가 아주

좋은데도 박복하게 살기도 합니다. 

 

노력, 신념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을 벗어 났다는 것이 아니라, 약간 극복되고 조정은 되었지만,

그 사람에게 다가오는 미래는 역시 자연의 법칙사주의 범주 안에 있음을 알고서 겁을 낼게 아니라

자기의 뜻을 더욱 굳게 다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이 자기를 구성하고 있는 우주적인 조화의 그물

이해한다면 집을 짓고 실내를 아름답게 또 따뜻하게 장식하는데 훨씬 힘이 덜 들 것입니다.

또한 우주의 일부 사람을 연구하는 학문이므로 사주를 깊이 이해한다면 자기의 카르마사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것이 사주의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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