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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부부싸움을 하고 아내와 함께 친구를 찾아갑니다.
친구는 아내를 잠시 다른 곳에 머무르게 하고 친구와 자리를 함께 합니다.
친구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말에 모두 찬성하여 수긍하고,
그의 주장을 모두 인정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말하는 것을 수긍하면서,
그녀의 말이 모두가 옳다고 찬성합니다.
두 사람이 돌아간 뒤 친구의 아내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편의 말을 들었을 때도 그의 말이 전부 옳다고 수긍하시더니,
아내의 말을 들었을 때에도 그녀의 말이 전부 옳다고 수긍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각각 상반되는 말을 하는데도, 어째서 두 사람의 주장이 다 옳다고
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말이 가장 옳소."
"당신의 뜻을 알게 해 주세요."
"두 사람이 마찰을 일으켰을 때, 이 사람이 옳고 저 사람이 틀렸다고 말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오. 우선 상황을 냉각시키는 일이 중요하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쌍방의 주장을 시인해 줌으로써 서로 냉정을 되찾고,
서서히 화해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오."
싸움은 말리고 불은 끄라고 헀다. 약간의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으면 좋은
중재인이 되지 못한다 (한국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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