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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살고 있는 3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형제에게는 제각기 한 가지씩 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형은 망원경, 둘째는 마술 양탄자, 셋째는 마술 사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 이 나라 왕에게는 사랑하는 어여쁜 외동딸이 있었는데, 그 딸이 중병에 걸려
생사를 오락가락하고 있었어요. 그러자 왕은 딸의 병을 고치는 사람을 사위로 삼고
다음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포고문을 전국에 알리게 됩니다.
시골에 살고 있던 큰형은 포고문을 망원경으로 보자마자 서로 힘을 모아 공주의
병을 고쳐 보자고 약속합니다.
삼형제는 둘째의 마술 양탄자를 타고 순식간에 궁궐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막내의 마술 사과를 공주에게 먹이자 공주의 병이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왕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그 자리에서
사위를 간택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3형제 중 누구를 사위로 삼아야 할지 난감해 합니다.
큰형이 말합니다. "만일 내가 망원경으로 포고문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곳에 올 수 없었어요."
그러자 둘째는 "만일 내 마술 양탄자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먼 곳까지 올수 없었지요"
막내는 "만일 내 마술 사과가 아니었더라면 공주의 병을 고칠 수 없었을겁니다."
왕은 주저하지 않고 막내를 사위로 발표합니다.
큰형과 둘째의 양탄자는 도움이 되었지만 그대로 남아있고, 막내의 마술사과는
공주에게 먹였기 때문에 보물 마술사과는 없어졌습니다.
왕은 공주를 위해 자신의 보물까지 기꺼어 내어준 막내에게 사위자리를 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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