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사는 세상
사회

함께사는 세상

by 림프사랑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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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암,수 서로 바라보게 심어야 은행이 열립니다.

 

 

◈ 81세가 되던 어느날의 괴테ㅡ

 

자신으로부터 멀어져가는 가족을 그리워 하게됩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이고 싶어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식품창고나, 식기 찬장의 열쇠를 자신의 베갯속에 숨겨두고,

그 열쇠를 얻기 위해 끼니 때마다 찾아오는 가족들과 어울림으로써

공포에 가까운 고독을 잊어버리고 싶었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더불어 있는 시간을 연장시키고자 그날 그날 먹는 빵을 낱낱이

저울질해서 내주었다 하니, 대문호도 고독은 가장 피해가고 싶었던 몸부림이었습니다.

 

노인에게 있어 마지막까지 남는 최후의 희망ㅡ

 

누군가와 같이 있고, 대화하고 싶은 [집단욕]은 노인에게 최후의 희망이라고 합니다.

[집단욕]이란 바로 [고독]의 반대로 식욕, 성욕과 더불어 3대 본능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나치 강제 수용소에 수용되었던 정신의학자 [프랭클]의 관찰에 의하면,

가족이나 친지와 격리 수용된 노인은, 격리된 지 며칠 만에 죽게 마련이요,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들으면, 할아버지는 그 며칠 사이에 죽는 데 예외가 없었다고 합니다.

 

◈ 최근 전국적으로 1년에 1000여건 이상 고독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한국은 '고령화 사회'일 뿐 아니라 이미 ‘고독사 사회’에 진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가 심장질환 등 사망 원인별로 사망자 통계를 잡지만 의료적으로 ‘고독’

사인이 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고독때문에 사망했다는 통계는 확실치 않다는데

문제도 있습니다.

 

 

서울시복재재단 연구위원은

“KBS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1700여건을 분석한 결과

2013년에 서울 162명 등 전국적으로 1717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 합니다.

 

◈ 역시4~ 50대가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노인과 달리 40~50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이상,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실직·파산한 40~50대가 지병이 있는데도 술을 많이 마시며 혼자 살 경우

고독사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앞으로 고독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1인가구의 2명 가운데 1명은 우울·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명 가운데 1명은 급할 때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득·주거·건강·대인관계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접근 등 사회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2021년 9월22일 뉴스1ㅡ청년고독사 증가◈

 

2021년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 중인 가운데 

최근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혼자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

'고독사'로 추정되는 인원은 2017년 2008명에서 2020년 3052명으로 3년만에

52%증가했다고 합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세 미만의 청년고독사는 2017년 63명에서 2020년 102명으로

62%나 급증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 젋은층의 사회적 단절과 이로 인한 죽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곧 고독은 모든 인간에게 독약으로, 홀로 지내는 고독을 견딜 수 없을 만큼

외로움에 무너져 내린다고 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소중한 세상살이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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