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Whitley Strieber>는 20권의 소설과 여타 논픽션을 써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2004년 전 세계인에게 기상이변의 도래를 상기시켜준 영화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의
원작인 ‘임박한 세계적 초대형태풍’ (the coming global superstorm)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의 대표작은 ‘교섭’(communion)으로 1985년 겨울 외계인과의 만남을 기록한 책이 있습니다.
'Master of the Key'라는 책은, 어느 날 일어난 '신비스런 존재'와의 만남과의 대화를 잊어버릴 수가 없어서
기록으로 남긴것으로 알려진 실화에 해당합니다. 너무나 소중한 존재와의 만남으로 깨우친 바가 많아서
책으로도 출간하게 된 내용입니다.
1998년 6월 6일, 바쁜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와서 깊은 잠에 들었는데 새벽 2시 30분경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깨어나 열어 주었더니, 웬 낯선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저자는 그의 신분에 대해서 여러 번 질문을 했는데, 대답이 매우 알수 없는 말을 합니다.
자신은 세금도 안내고, 자동차 면허증도 없는 캐나다인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저자에게 대화를 요청했고, 2시간 가량 대화를 나누고 이튿날 아침에 깨어납니다.
그와의 대화에 대해 생각이 나는 부분에 대해 바로 기록하기 시작했지만 그가 누군인지?
이상하고 낯선 방문자가 누구인지 정말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지혜의 대가"였습니까? 의식의 다른 영역에서 온 인물? 초자연적으로 지적인 존재?
그는 그를 '열쇠의 주인'이라고 불렀습니다.
Master of the Key의 주요 관심사는 우리 각자를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구하는 것입니다.
2시간 가량 대화 도중 내내 그 ‘열쇠의 주인’은 전달 내용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누차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의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고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1. 인간존재의 실상과 조건
2. 선진국들의 진면목
3. 인간의 도덕적 책임
4, 인류 미래
5, 인간의 비약 혹은 진화
1. 인간존재의 실상과 조건
그가 보기에 인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인간은 감옥에 갇힌 죄수요, 보지 못한 장님이요, 자유롭지 못한 노예요, 무지에 싸인 존재였습니다.
본래 왕자인 사람이 어떤 알 수 없는 운명의 장난으로 거지가 되어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 것처럼,
고귀한 천품과 정체성을 망각하고 불쌍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인간은 영혼을 모르고, 신을 모르고, 사후 세계를 모르고, 더 높은 세계를 모릅니다. 영혼도 있고, 신도 있고,
사후 세계도 있고, 더 높은 세계도 있는 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지각(知覺)하고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인간이 죄수이고, 장님이고, 노예고. 무지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도 모른 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많은 층의 무지에 싸여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인간의 몸을 하고 이 지구라는 별에 왔는지, 그 의미와 목적이
과연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탐색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 선진국의 실체는 무엇인가?
‘열쇠의 주인’은 선진국을 가차 없이 비판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진국이란 미국과 서구 유럽을 포함한 소위 제1세계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지구 전체는 노예사회(奴隷社會)이고 선진국은 인류대중을 착취하고 지배하는 노예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10억의 선진국이 50억의 여타 인류를 노예처럼 지배하고 있어서, 선진국의 한 사람이 5명의 노예를
거느리고 있는 실상이라고 말합니다.
선진국 전체를 뜻하기 보다는 선진국내의 특권층, 지배층을 말합니다. 미국도 결국 1: 99 사회가 아닌가요?
소수 1%가 미국 국내외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고 볼 것입니다. 이들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악마가 세상을 다스리는 기본 원칙은 거짓과 비밀입니다. 미국의 비밀기관은 부패하고 사악하며, 비밀이 미국을
파멸시키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것은 비단 미국에 국한된 것이 아닐 것입니다.
미국, 선진국들, 전 세계 지배층 공통으로 거짓과 비밀이 전 인류를 노예화하고,구속하고, 무지에 쌓여있게 하는
결정적인 힘입니다. 이것은 현재 지구의 정치체제 전반에 대한 진단이자 고발입니다.
특히 미국의 죄를 분명히 밝힙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무렵, 1945년 8월, 미국은 일본에 두 번의 원자폭탄
투하를 결행했습니다. 당시 미국 수뇌부는 머지않아 일본이 항복하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목적은 스탈린을 겁박(劫迫)하고 전후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제국주의적 행태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합니다. 미국은 엘살바도르, 칠레, 베트남, 한국, 이란,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등 중남미, 아시아중동 등 세계 도처에서 독재체제를 돕고 민중의 자주적 정권수립을 방해하고
차단했습니다. 이것도 세계 지성인 대다수가 알고 있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3. 인간의 도덕적 책임에 대하여
‘열쇠의 주인’은 지배층과 미국만 비판한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의 도덕적 책임을 무한이 확대하고 강조합니다.
그의 표현은 직설적이고 급진적이고 망설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기억하시오. 여러분 각자는 모든 사람의 안녕과 복지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소.
만약 저 머나먼 '라이베리아'에 어떤 어린이가 굶주리고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들의 책임이오.”
“캘커타, 라고스 혹은 보고타에 가보시오.
거기 길거리에서 만나는 첫 번째 구걸하는 거리의 아이의 보호자, 평생 시종이 되시오.
주저도 말고 질문도 필요 없소. 그대는 신을 섬기고 싶다고 했지요? 그 어린애 앞에 무릎을 꿇으시오.
그것이 바로 신을 섬기는 것이오.”
“여러분은 바늘구멍의 비유를 기억하지요? 만일 부자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자신의 재물을 쓴다면,
그는 바늘구멍을 통과할 것이오. 자신의 재물에 집착하는 사람은 죽어가는 영혼이오. 자신이 필요한 것 이상을
가진 사람은 남의 밥을 빼앗은 것이오.”
“ 여러분은 자신을 개인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죄는 나의 것, 이웃의 죄는 이웃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기쁨, 슬픔, 선 그리고 악은 모두의 것입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의존합니다. 인류는 하나입니다.“
4,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인류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태양이 우주 공간을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길, 즉 황도대(黃道帶)를
언급합니다. 태양은 공간에 있는 12개의 별자리를 따라 순회하고, 한 별에서 다른 별로 나아가는 데 약 2천년이 걸립니다.
앞으로의 2000년은 인류가 파멸하거나 도약할 운명입니다.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이것은
북극 빙하를 녹이고, 이것은 북대서양 해류의 흐름을 방해해서 빙하시대를 초래합니다. 한 계절 동안에 인류 산업과 문화의 대부분이 가장 교육받은 인구들과 함께 사멸(死滅)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일은 경고 없이 갑자기 일어날 것입니다.
지난 시대 사람들은 신을 밖에서 구했습니다. 이제는 신은 인간 안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내면의 천국을 발견하지 못하면,천국은 사라지고 길고 긴 어둠과 고통의 시대를 맞을 것입니다. 내면에서 천국을 찾지 못하면 인간의식은 죽게 됩니다.
인간이 자비로운 존재가 되어 인간사회와 모든 생태계, 지구환경 등에 대해 책임있는 존재가 될 때, 인류는 도약하고 지구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보통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타인, 타 생명체에 대한 엄청난 책임을 져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왜 자비, 연민, 사랑이 인류의 생존에 필수요소란 말인가? 하고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인간이 지구에 몸을 담고 생활하는 동안은 “나와 너는 다르고 별개다.” 는 착각을 하면서 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구생활에 일종의 게임규칙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규칙을 잘 지키며 충실하여 살고 있고, 이 규칙을
벗어나는 것을 생각해 보지 못합니다. 실상은 나와 타인은 서로 독립된 개체이면서도 어떤 전체의 일부분입니다.
각 개인은 이 전체의 다른 표현일 뿐이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닙니다.
인류는 이제 모두가 형제. 자매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봅니다.
“나와 너는 다르지만 하나다.”는 자각(自覺)에 이를 때입니다.
지구상의 삶은 대극구조 속의 갈등상황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 구조, 규칙을 벗어난 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주어진 틀이고, 감옥이고, 함정이고 매트릭스입니다.
인류의 대다수는 이 규칙에 얽매어 사는 것이 바로 삶이라고 확신했고 그렇게 실천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극소수만이 많은 수행과 연마를 통해서“ 나와 너는 다르고 별개다.”는 것이 인간에게 부여된 족쇄임을 간파하고,
이것을 깨트리는 것이 해답임을 알게 됩니다.
대극구조(對極構造)를 벗어나 참 평화와, 참 자유를 전파하는 스승들을 중심으로 종교와 수련단체가 있지만,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은 이제 극소수만 아니라 집단적인 각성이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
이 게임의 규칙을 간파하고 벗어날 때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열립니다. 새로운 하늘과 땅이 열립니다.
누구도 상상해 보지 못한, 모든 환상을 초월한 환상의 세상이 열립니다. 지구인은 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 수많은 외계 지성체들이 숨을 죽이고 지구인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우주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5. 인간의 비약 혹은 진화에 대하여
개미는 아마도 2차원에 살고 있기에 하늘을 나는 비둘기의 세계를 지각(知覺)하지 못할 것입니다.
비둘기는 3차원을 지각하지만 인간의 세계를 짐작하지 못할 것입니다.
인류은 5감과 정신기능을 활용하여 살고 있습니다.그러나 주어진 5감과 정신기능 그 이상의 세계를 지각하고
인식하지 못합니다. 시각이 한계가 있어 너무 작은 것, 너무 큰 것을 못보고, 청각이 한계가 있어 너무 작은 소리
너무 큰 소리를 못 듣습니다.
만약 인간에게 투명한 유리를 보듯이 타인의 마음 내면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간 세계의 지배체제는 무너지고 삶은 전혀 달라질 것입니다. 지배란 거짓과 비밀을 필수로 하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으로 원자는 극소세계이고, 우주는 극대세계입니다.
정신적으로 의식은 작은 세계고, 무의식이나 신은 큰 세계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영혼, 무의식, 신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길이 없을까요?
‘열쇠의 주인’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종교란 무엇인가? 사건(accident)을 운명(fate)으로 변환시키는 것입니다.
종교는 과학입니다. 진정한 종교와 진정한 과학은 같습니다.
신과의 교감(communion)은 과학입니다. 자기발견, 자기지식(self-knowledge)의 과학입니다."
‘열쇠의 주인’은 머지않아 인간에게 다른 기능이 발달할 수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진정한 인간은 4 차원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대부분은 3 차원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운명은 우주의 인류로 진입하는 것인데, 이 일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기장의 일부분은 신경체계를 채우고 있는데, 이것은 피부에서 몇 센티 안에 있습니다.
이 전자기장은 심장이나 뇌처럼 하나의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것은 양자적 겹쳐진 층에 있습니다.
전자는 우주의 모든 곳에 있으나 특정한 어느 곳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어느 곳, 어느 때로부터의 모든 정보를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사람은 다른 세계를, 과거와 미래를, 주변 생명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감옥에서 벗어나 4차원의 인간이 되어야만 앞으로의 미래를 구할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입니다. 선과 악이 모두의 것이라는 인식과, 인간의 도덕적 책임을 함께 나눌수 있는
자비와 사랑를 베푸는 마음이 있다면 4차원의 인간의 시안(示眼)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열쇠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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