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유전자 정보 공유시장ㅡ개인 생태계의 혼란은 아닐까?
사회

개인유전자 정보 공유시장ㅡ개인 생태계의 혼란은 아닐까?

by 림프사랑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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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년전 멸종한 매머드의 모습. 미국에서는 유전공학 기술을 활용한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2021.9.15)

 

2006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자신의 유전 정보를 알아야 한다면서,

개인 게놈 프로젝트를 주장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버드 의대 <조지 처치>교수는 DNA연구의 세계 최고 석학으로 능력만큼이나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매머드 복제를 2019년까지 해낼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기사가 뜨기도하고 ,  

DNA에 정보를 저장하는 기술(동영상을 저장하는데 성공)은 물론,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인간 장기 이식용 돼지를 만들어 키우기도 합니다.

 

과학계에서는 별난 아이디어라도 <처치>교수가 이야기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능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랄 만한 것은 2016년 5월 150명의 과학자를 극비리에 소집해서 2차 게놈

프로젝트를 논의 했다는 소식이라고 합니다.

 

이미 인간 게놈 프로젝트로 인간의  DNA염기 서열은 낱낱이 알고 있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2차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이야기합니다.

즉 인간 세포 안에 존재하는 게놈을 모두 합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인류는 이미 <합성생물학>을 통해 <외계 생명체>를 만든 이력이 있습니다.

 

합성생물학은 2000년 들어 미국 과학자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대표적 인물이 <크레이그벤터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벤터>박사로 2010년 5월 <사이언스>에

인공적으로 만든 게놈을 박테리아에 넣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생명의 합성 희망인가? 재앙인가?

 

인공적으로 만든 첫인공 게놈 <합성생물체>라는 이름을 얻기도 합니다.

모든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만든 뒤 박테리아에 넣어 작동하게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박테리아의 유전자를 모방한 <합성게놈>을 만들고,

이를 미코플라스마 카프리콜룸 박테리아의 세포에 집어 넣습니다. 

 

이후 <합성게놈>은 <실제게놈>과 마찬가지로 작동했으며

자기 복제는 물론 번식까지 했다는 결과입니다.

이처럼 합성생물학은 새로운 기능을 가진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기존 생명체의 서로 다른 기능을 인공 합성하는 학문입니다.

 

이런 연구가 보도돼었을때 과학기술계는 환영의 뜻과 함께 우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환영하는 쪽은 이 기술을 이용해 기존생물이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포도당을 먹고 플라스틱과 같은 고분자를 대량으로 분비하는 미생물을 만들 수 있고,

대장균에서 가솔린을 뽑아낼 수도 있다'(이 기술은 실제로 이뤄졌다)

 

우려하는 쪽의 주장은 <합성생물학>을 이용한 새로운 생명체의 등장이 테러에 활용될 수 있으며(전염력과 치사율을 겸비한 바이러스의 탄생과 같은), 예기치 않게 생태계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연구가 과연 옳은 연구인지 신의 영역인 생명 창조에 손을 댄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았죠.

 

지금은 그후로 나왔던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기록해 사고 팔 수 있는 유전자 정보 시장에 대한 전망입니다.

유전자 정보를 의약 회사가 아닌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써 개인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연구 목적등에 팔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결정권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조지 처치 ㅡ유전자학의 대가

 

유전자학의 대가로 불리는 <조지 처치> 하버드·MIT 교수가 DNA 정보를 수익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사업 ‘네뷸라 제노믹스’를 만들었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CCN이

2018년 2월 보도했습니다.

 

'네뷸라 제노믹스'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사업으로

개인의 유전자 분석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사고 팔 수 있게 했습니다.

 

'네뷸라 제노믹스'는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블록체인에 저장합니다.

소비자는 이 회사가 발행한 ‘네뷸라 토큰’을 구매해 유전자 정보 분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성된 유전자 정보는 암호화폐에 저장됩니다.

암호화폐를 이용해 소비자는 유전자 정보를 직접 제약회사나 연구소에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면 발병 혹은 유전 가능한 질병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는 잇점은 있습니다.

<처치> 교수는 유전자 분석 정보가 표준화되지 못한 채 흩어져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합니다.

 

'네뷸라 제노믹스'는 암호화폐 백서를 통해

“개인의 유전자 정보 권리를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돌려주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테크크런치>는 유전자정보 판매를 통해 개인이 수익을 얻음으로써 유전자 해독을 대중화할 수 있고,

희귀병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과연 희귀병에 윤리적인 도움이 된다면 이상이 없겠지만 과연 그 이상을 넘어 새로운 생명체

즉 외계생명체에 대한 인류의 연구가 어떤 혼란을 야기할지 알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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