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추억의 콩서리1 아버지의 지게 작대기 제 고향은 겹겹이 산으로 삥 둘러싸인 마을로 밤나무, 감나무, 참외 과수원이 많아 먹을거리가 풍부했던 마을로 한적하고 조용하기 이를데 없는 그런 마을입니다. 그러나 하루 걸이로 울려 퍼지는 자식들 잡는 매타작 소리에 마을은 조용한 날이 없었지요. 뻐꾸기 한적하게 우지짖는 산골에서 울려 퍼지는 매타작 소리 들어본적 있으세요? 퍽!~ 윽!~ 퍼버벅!~~ 으악! 당시 저희 마을에는 같은 또래 친구들 일곱이 있었는데, 지금은 맘 잡고 처자식 거느리고 살고있는 친구들이, 당시에는 매타작을 당하는 소리가 엄청 요란했었습니다. 가을 추수를 마쳤다 싶으면 밤마다 참깨니, 고추니 한 가마씩 들고, 들로, 읍내로 튀어서 다음날 저녁이나 돼야 나타나곤 했습니다. 그러면 그날 밤은 밤새도록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지게 작대기 .. 2022. 11.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