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태인, 꿈

1.비유태인

 

 

왕이 많은 양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왕은 양치기를 시켜 그 양들을 날마다 방목합니다.

 

어느 날 양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동물 한 마리가 양 떼 속에 끼어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기가 왕에게 물었습니다.

 

"낯선 동물이 한 마리가 양 떼 속으로 끼어 들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 동물을 특별히 잘 보살펴 주도록 하라"

 

양치기가 의아스러운 표정을 짓자, 왕이 말합니다.

"양들은 처음부터 내 양으로 길러 왔으니까 걱정할 것이 없지만,

그 낯선 동물은 지금까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었는데도 이렇게

내 양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으니 그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유태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유태 전통 속에서 자랍니다.

그러므로 유태의 전통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유태 문화를

이해하고 유태화한 경우에는 원래의 유태인 보다 더 존경을 받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은 어떤 신앙을 갖고 있든, 선한 사람은 모두 영원한 생명의

구원을 받게 되므로 굳이 탈무드에는 그들을 유태인처럼 만들려고 애쓰지

않는다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2.꿈

한 사나이가 이웃집 여인과 바람을 한 번 피워 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는 꿈에서 그 여인을 만나 좋은 관계를 맺는 꿈을 꾸게 됩니다.

 

탈무드에 의하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합니다.

 

꿈이란 간절한 소원의 표현으로, 실제 관계를 맺었다면 그런 꿈을 꿀 까닭이 없다는 것으로

이것은 스스로 자신을 그만큼 억제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