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적 쇠구슬테러

 

 

 

전국 곳곳에 쇠구슬 테러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파트 유리창은 물론, 자동차 뒷유리창까지 박살내고 있는 '쇠구슬테러' 피해자는 여러곳에

있었습니다.

 

1. 2023년 3월 10일 인천 송도 한 아파트 29층 유리창이 굉음을 내면서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름 8mm의 쇠구슬이 2개가 1층 바닥에 떨어져 있는것이 발견됩니다.

유리창은 3mm 유리를 겹쳐만든 강화유리로 6mm의 두께를 지니고 있습니다.

 

29층을 겨냥한 것이라면 29층~32층 이상의 층수에 사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장비를 이용하여

쇠구슬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찰관계자들의 소견이 있습니다.

 

국가수에 '발사각'과 '발사지점' 감정을 의뢰하고, 이에 더하여 최근에 쇠구슬 판매업체에

구매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렇게해서 용의자를 확보했는데 피해자와 100m 떨어진 동에 사는 6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

남성의 집에서 새총과 쇠구슬 다량을 찾아내고 고무밴드, 표적지, 표적매트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쇠구슬로 이웃집 유리창 3곳을 향해 쏘았다고 하고 피해자들도 확인했다고 합니다.

60대 남성도 그 사실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남성에게 도주 우려를 감안한 구속영장이 신청되어 구속됩니다.

'특수재물손괴'에 해당하는 사안에서 구속영장까지 신청된 사실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량의 쇠구슬로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한 사실입니다.

 

60대 남성ㅡ '도대체 왜 그랬느냐'는 질문에 답하기를

"인터넷에서 쇠구슬과 새총을 구입했다. 특정 세대를 조준한것은 아니다"

"새총이 어디까지 날아가나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고 합니다.

 

경찰관계자들의 말은ㅡ

"집안에서 연습하다가 실제성능을 시험해 보기위해 이웃집에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특정 원한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60대 남성 구속

 

60대의 남성이 이웃 아파트 유리창을 향해 겨냥한 쇠구슬 행위가 장난삼아 호기심에,시험삼아 

그런 행동을 했다는 데에는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60대의 남성은 어린아이와 다름없는 행동을 해놓고도 '피해자들에 대해 미안하지 않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합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또 위치에 따라서 유리창 파편이 안쪽으로 튀어서 상상이상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강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볼때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지는 위험한 상황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특수재물손괴'에 끝나지 않았다면 , 어디서 어떻게 날아왔는지 모르는 새총에 맞아서

다칠수도, 죽음에 이를수도 있는 무서운 행동임에 틀림 없습니다. 즉 살인에 해당하는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입니다.

 

남의 집 유리창 3곳을 향해 발사하는 고의적 행동은 또 다른 의도가 충분히 있는 행동임을

보여주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앞으로도 재범의 가능성이 충분한 고의적 행동에 엄중한 법의

처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특수재물손괴'는 5년이하의 징역, 천만원이하의 벌금에 해당합니다.

 

 

2. 경기도 용인시의 도로변 한 아파트에서도 3월말쯤 잇달아 '쇠구슬테러'가 발생 되었음을 알리는

공지사항이 있었습니다. 

 

5월 20일 뒤늦게 피해를 입은 신고 접수를 받아본 경찰은 2개 동에 피해가 6가구로 늘어나 있었고

3층~20층에서 일어난 상황으로, 앞으로도 어디서 어떻게 날아올지 알 수 없어서 주민들 모두 두려운

상황이라 문도 못 열어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직 목격자나 cctv에도 찍힌 사실이 없고, 발생시점 확인이 어려워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국과수에서 '발사각'과 '발사지점'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범인이 누군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인천, 용인, 청주등 전국각지에서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쇠구슬 테러'가 사회불만을 

표출하는 일탈행위로 되지 않도록 경찰은 수사와 처벌 수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베란다에 떨어져 있던 직경 8mm의 쇠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