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별에서 온 메세지

 

어느날 갑자기 TV화면에 갑자기 다른 전파에 잡혀서 지지직 거리더니 황당무계한 영상이 보여집니다.

우리와 전혀 다른 외모와 모습을 하고 있는 외계인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남기고자 화면에 나타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구인 형제 여러분, 우리는 소위 여러분이 알고 있는 외계인입니다. 

외계인 보다는 ‘별나라 형제’ 라고 불러준다면 더 좋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분에게 뜨거운 애정과 염려를 표하기 위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우리는 지구보다 훨씬 먼 15광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구처럼 살기좋은 행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약 2만년 전에, 지금 지구인 여러분과 똑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서로 경쟁하고, 대립했으며, 원망하고 증오가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가 이룩한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최신 핵무기와 살상 무기로 무장한 나라들이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그 나라를 제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똑같이 핵무기를 사용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동료뿐만이 아니라 당시 그 고향 별에 생존하고 있는 모든 생명체를 오염(汚染)시키고 파멸(破滅)시켰습니다. 

 

아름답던 우리 별은 순식간에 오염되고 파괴되어 더 이상 생명체가 존속할 수 없게 되었으며, 마침내 별은

죽음의 별이나 다름없게 되었고 우리의 종과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멸종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가지 않아서

모든 종들이 완전히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소수는 가까스로 최후의 순간, 우주선을 타고 탈출하였습니다. 그 후 우리는 우주의 미아가 되어 회한과 탄식

속에 이 광대한 우주공간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지성체로서, 형제로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임박(臨迫)한 운명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심정을 느낍니다.

 

지금 여러분은 옛날 우리가 저지른 어리석은 일을 똑같이 저지르려 하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무기는 여러분을 지켜주기 위한 최소한의 무기로 남아 있어야지, 대규모 살상무기로 둔갑해서는 안됩니다. 

그럴 경우, 여러분은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어둠의 미래를...아니 모든것이 파멸된 죽음의 미래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넓고 광활한 우주속에 지구와 같은 아름다운 별을 죽음의 별로 만들어 버리면, 더 이상 갈곳을 잃어버리는 우주미아로

방황하게 되는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호소합니다. 지구인 여러분은 위대하고 아름답고 고귀한 영혼의 소유자입니다. 부와 명예와 권력 같은 

쓰레기에 현혹되어 지구를 순식간에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저차원의 존재로 나락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구인 형제 여러분,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참으로 아름답고 고귀한 별입니다. 이런 별을 찾기 어렵습니다.

부디 정신을 차리십시오. 경쟁, 지배, 독점이 아니라 상생, 평등, 나눔, 배려,사랑의 지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럴 경우, 여러분의 미래는 상상할 수 없이 찬란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본질, 고귀한 영혼을 상기(想起)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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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메세지를 받게 된다면 여러분은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요?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는 외계인이 그들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솔직히 표현함으로써 우리들의 무지함을 깨닫게 하는데

일조함으로 우리들의 가슴을 울린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정부와 국가를 상대로 인간적인 투쟁을

결심하게 되겠지요. 핵무기를 해체하라!!!  핵무기 더 이상 지구에서 만들지 않도록 외쳐야 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첨단 핵무기가  대규모 살상무기로 돌변하는 순간, 우리 모두를 죽음으로 내 몰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강대국들이 자신의 국가와 민족을 위한 명분을 세우며 만들어진 핵무기를, 자신들을 보호하는 강력한 무기로 끝까지

안고간다면 그들은 언젠가는 핵무기를 사용하며 상대나라를 위협할게 뻔하고 그 위협에 맞대응하는 나라는 더 강력한

첨단무기를 제조하는 기술을 터득하고자 끝없이 노력하겠지요. 악에 악순환을 만들어 가고 ,지구인 모두를 위협하고

우주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은 어느 한 순간입니다.

 

강력한 국가임을 위시하고 싶어서 핵무기를 만드는 나라는 이제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모두의 소망이 핵무기 해체를 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만들지 못하도록 세계 인권시민단체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핵무기 해체, 그날이 오기를 희망하면서 이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