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기억 이식 실험
사회

가짜기억 이식 실험

by 림프사랑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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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억이 사실인지 허구인지를 밝히는 놀라운 실험을 진행했던 여성심리학자!

 

그녀는 먼저 교통신호등과 수염, 헛간,칼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다

피실험자들에게 "아까 교통 신호등이 노란색 아니었나요?"하는 질문으로 신호등이 노란색 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그러자 신호등이 실제로 빨간 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이 노란불이었다고 기억했다.

 

텅 빈 거리에 복면을 한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여주고 

" 그 남자 얼굴에 수염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자의 얼굴에 수염이 있었다고 기억했지만 실제로는 복면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것은 아주 얇은 막 하나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그녀는 우리의 기억이 포착하기 힘든 미묘한 힌트에 의해 어떻게 오염될 수 있는가를 실험을 통해 훌륭히 입증하였다. 만일 누군가가 헛간의 색이 파란색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상대방은 그것을 파란색으로 기억한다.

진실은 우리의 뇌에서 흘러나오고, 우리의 세상은 수채화로 채색된다.

마치 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말이다.

이것일 수도 저것일 수도 있는 감상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그녀는 배심원에게 증인의 설명이 실제 사건 그대로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했던 피고측 변호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나는 <가짜 기억 증후군>이 피해자에게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것은 우리를 거짓말쟁이로 만듭니다.

가짜 기억 증후군아동 학대보다 훨씬 고상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그런 이야기를 결코 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끔찍한 일처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암시성 발언

기억에 흡수되고 마치 그것이 진짜 사실인양 왜곡시키는 것 입니다. 

기억의 광채는 빠르게 사라진다고 말한다.

 

 

 

 

2. 인간의 두뇌 속에 완전히 잘못된 기억을 이식시킬 수 있음증명하기 위한 실험

 

추수감사절 휴가동안 대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형제들에게 가짜 기억을 심어주고 나서 그 상황을 녹화한 후 휴가가 끝나고 나서 테이프를 제출하라고 시켰다.

그것은 거짓으로 짜여진 것이었지만 허구치곤 너무나 사실처럼 생생한 사례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제멋대로 지어내고 믿어버린 그 자세한 설명들이 너무나 놀라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섯 살 때 자신이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다는 형의 이야기에 설득된 청년은 온갖 형용사와 감정을 총동원해가며 가짜 기억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실험자의 75퍼센트가 가짜 기억을 진짜 기억처럼 짜맛추듯 완벽하게 만들어 낸 것이다.

진실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나는 이야기 진실, 또 하나는 실제 벌어진 진실이지요. 우리는 실제 벌어진 진실의 앙상한 뼈대 위에 살과 근육을 덧붙여 우리 자신이 만든 이야기의 관념 속에 빠질 수 있습니다. 실제 진실이 사라지고 이야기 진실이 시작되는 곳에서 혼동이 생기는 것입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일을 강박적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누군가에게 정신적 충격이 되는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은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큰 일이라 정상적인 언어 수단으로는 납득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기억은 두뇌의 비언어적인 부위인 체감각 대뇌 피질에 저장된다. 그곳은 기억이 근육통처럼 존재하는, 찌르는 듯 아프지만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가 밀려오는 곳. 자신이 본 것을 마음이 언어로 표현하기 이전에 떠올랐다기 산산히 분해되는 곳이다.

 

3. 때때로 진실은 언어를 거부할 정도로 포착하기 힘듭니다.

 

평범하지만 엄청난 의미를 담고 있는 상처를 제대로 표현해낼 단어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명백한 줄거리로 그것을 대신하는 겁니다. 사람들은 몸의 세포하나하나까지 믿어 의심치 않는 이야기를 날조합니다. 그것이 자신에게 희생자라는 정체성을 주니까요"

 

챌린저호 폭발사건에 대한 기억이 얼마나 확실한지 기억연구를 실시했다.

챌린저호가 폭발한  다음 날 교수는 사람들에게 우주선이 폭발했을 때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는 "전화 박스 앞에 서 있었어요" "부엌에서 계란 프라이를 하고 있었어요. 라디오는 우리 집 창턱에 놓여 있었죠"등의 진술을 상세히 기록하게 했다.

나중에 다시... 폭발 다음 날에 있었던 일을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응답자처음 것과다른 답변을 했다. 달걀은 고깃덩어리로, 고기덩어리는 해변으로 변했고, 전화 박스는 박물관으로 변했다. 피실험자들에게 처음 상세하게 진술한 내용을 보여주자 아무도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이 지금 설명한 것이 옳다고 너무나 확신했다.

우리가 확신하는 것실제로 옳은 것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허술한가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거짓 기억이 주관적 진실에 스며들어 혼돈의 세상에서 허구가 진실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살면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최근 해외 연구진은 우리가 어떤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다른 것들을 회상하려 하는 행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하면 뇌가 최근의 기억을 회상하려는 순간 이미 저장돼 있는 기억과 ‘경쟁’을 벌이며, 결국 이미 저장돼 있는 과거의 기억을 잊게 된다는 것. 

망각은 주로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지만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할 때에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억을 불러들이는 회상 행위가 도리어 또 다른 기억을 잊게 한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기억하려는 행위가 결국 망각을 야기한다는 것이다..선택적 기억과 자기기만 역시 이러한 특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다

<출처-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가짜기억 이식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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