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림프사랑 2025. 5. 2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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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랍비가 각기 땅을 사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려고 한 땅은 공교롭게도 같은 땅이었습니다.

 

한 랍비가 먼저 와서 흥정을 하고 있는 사이에 다른 랍비가 그 땅을 사게 됩니다.

그러자 이것을 본 어떤 사람이 땅을 산 랍비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과자를 사기 위해 제과점에서 과자의 품질을 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나타난 사람이 그 과자를 사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나타나 과자를 사 버린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랍비가 대답합니다.

"나중에 온 사람이 옳지 못한 판단을 한 사람이군요."

 

그러자 그 사람은 재차 물었습니다.

"랍비님은 나중에 온 사람이면서도 그 땅을 사셨습니다. 

먼저 온 사람이 그 땅의 값을 흥정하고 있을 때 그것을 산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은 것입니까?"

 

이로 인해 그 땅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해결 방법은 그 땅을 산 랍비가 먼저 와서  흥정하던 랍비에게 땅을

되파는 것이었으나, 땅을 사자마자 되파는 것은 그 당시에는 상서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그 땅을 먼저 사려고 온 랍비에게 선물로 주는 것인데,

그러나 이 방법도 좋은 것이 못 되었습니다.

 

먼저 온 랍비가 땅값을 지불하지 않고 받기는 싫다고 한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두 랍비는 그 땅을 그 학교에 기부하기로 합니다.

 

두 랍비는 서로가 땅을 사려고 온 사람인지 모르고, 한 사람은 흥정을 하고

있었고, 한 사람은 같은 땅을 산지 몰랐던 탓으로 그것에 대한 좋은 결론을

내리는 유대인의 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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